공유

제892화

“두 분 예약하셨나요?”

이렇게 호화로운 곳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신분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진서준과 김연아 역시 오늘 조금 꾸몄고 기품이 남달랐다. 딱 봐도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예약했습니다. 조성우라고요.”

김연아가 매니저에게 이름을 말했다.

“조성우 대표님의 손님이시군요?”

매니저는 미소를 지으며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사람에게 눈짓을 보냈다. 아마 조성우에게 확인하러 간 듯했다.

“두 분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곧 그 사람이 황급히 돌아와서는 비밀스러운 손짓을 했다.

매니저의 얼굴은 더욱 공손한 미소로 가득 차 진서준과 김연아를 5층으로 안내했다.

천호룸 앞에서 매니저가 멈춰 섰다.

“두 분,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진서준과 김연아는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한지유와 조성우는 이미 도착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 진서준과 김연아임을 확인한 그들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서준 씨, 연아요, 우리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군요. 오늘은 꼭 제대로 한잔해야죠!”

조성우가 큰소리로 웃으며 진서준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좋습니다! 오늘은 취하지 않고는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진서준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 후 진서준의 시선이 한지유에게로 향했고 그녀의 배가 이미 약간 불러온 것을 발견했다.

“조성우 형님과 형수님, 축하드립니다! 내년이면 두 분이 부모가 되시겠네요!”

진서준이 웃으며 말했다.

한지유는 입을 살짝 다물고 웃으며 말했다.

“이건 다 진서준 씨 덕분이죠! 만약 그때 당신이 우리 부부를 치료해 주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우리만의 아이를 갖지 못했을 거예요!”

한지유와 조성우 같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장 간절한 소망은 아이를 갖는 것이었다!

세 식구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누리는 것 말이다!

특히 노년이 되면 자신의 손자나 손녀를 바라보는 그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진서준 씨, 내가 어떻게 감사해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