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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이 자식이 감히 나를 도발하다니.

쿵...

갑자기 강한 기운이 제마 법왕에게서 뿜어져 나왔다. 그러자 주위의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숨이 막히면서 갑자기 누군가가 그들의 목을 조이는 것 같았다.

사장로는 이때 다급하게 말했다.

“제마 법왕님, 잠시만 참아주세요. 경매가 끝난 후에 우리 저 자식 제대로 혼 좀 내줍시다.”

“곧 죽을 테니 그러면 잠시 놔두지.”

제마 법왕은 살기를 거둬들이고 자리에 앉았다.

경매가 시작되자 진귀한 약재들이 많이 나왔다. 이 약재들은 진서준에게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그는 사지 않았다.

곧 경매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자, 여러분. 다음은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기사회생의 효과가 있는 약이죠. 보통 사람이 이걸 먹으면 이내 무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자는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다.

기사회생?

허풍 떠는 거 아니겠지?

성약당에 정말 그렇게 대단한 약이 있단 말이야?

하지만 이걸 먹으면 바로 무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사람들은 흥미를 느꼈다. 오늘 참석한 권력가와 재벌가들은 모두 무술을 다룰 줄 모른다. 그들은 다 무인이 되고 싶었다.

게다가 매일 운동하지 않고 바로 무인이 될 수 있다니.

이런 대단한 약재가 있다고 하니 모두 덩달아 흥분하기 시작했다.

“어서 약재를 꺼내세요.”

재벌가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마지막 약재 은영과입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웨이터는 은영과가 담긴 투명한 상자를 들고나왔다. 그러자 진서준도 약간 흥분했다.

은영과가 있으면 허사연도 수련할 수 있다. 게다가 성약당에서 은영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한 개 이상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 20억부터 시작할게요. 매번 2억 이상을 붙여서 값을 불러야 합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재벌가들은 가격을 제시했다.

“100억!”

“200억!”

“240억!”

“...”

500억까지 값이 오르자 다들 더 이상 외치지 않았다.

망설이는 재벌가도 있었다.

“이 약재가 정말 그렇게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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