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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진서준이 신민준을 죽이지 않고 대종사를 불러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물론 농담이 아니죠.”

진서준이 말했다.

“이... 이 일은 너무 중요해서 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가주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신민준이 말했다.

“알고 있어요. 오늘 불러온 이유는 김씨 가문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려는 거예요.”

진서준은 차 한 모금을 마시고 물었다.

“김씨 가문에는 대종사와 종사가 몇 명 있어요? 그들의 실력은 어떤가요?”

신민준은 진서준이 정말로 김씨 가문을 공격할 생각인 것을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진 마스터님, 김씨 가문의 실제 실력은 저도 잘 모릅니다. 들은 바로는 김씨 가문에는 선천 대종사가 네 명 정도 있고 종사는 다섯 명 이상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중 대종사 민영신은 삼급 대종사로 지의방 80위에 있습니다.”

몇 명의 대종사와 몇 명의 종사가 있는지는 김씨 가문의 비밀이다.

김씨 가문의 핵심 멤버가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다.

고대에 다른 나라에 몇 명의 장군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장씨 가문 내부의 종사와 대종사의 수에 대해서도 외부인은 잘 모른다.

진서준은 민영신에 대해 매우 궁금했다.

“삼급 대종사인데 지의방 80위에요? 제가 보기에 이급 대종사 같은데요.”

신민준은 이급 대종사이지만 인의방에서 20위에 불과했다.

그와 민영신 사이에는 단지 일급 차이지만 실력 차이는 너무 컸다.

“진 마스터님, 민영신은 삼급이지만 그의 실력은 거의 오급 대종사에 가까웠습니다. 그는 단순한 내공 대종사가 아니라 횡련 종사이기도 합니다.”

신민준이 설명했다.

내공과 횡련을 동시에 수련하는 사람은 드물고 두 가지를 모두 종사 단계에 이르게 한 사람은 더욱 드물다.

민영신은 바로 그 드문 사람 중 하나다.

진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게다가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민영신 대종사는 김씨 가문에서 가장 약한 대종사입니다.”

신민준의 눈에 두려움이 스쳤다.

가장 약한 대종사가 지의방 80위라면 나머지 대종사들은 더 깊은 실력을 갖추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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