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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화

“이 자식, 네가 감히 우리를 해치다니.”

금성이 양성훈을 본 순간, 가슴 속의 화가 확 치밀어 올랐다.

만약 양성훈이 정보를 엉터리로 보고하지 않았다면 두 형제는 여기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생명도 타인의 손에 쥐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형님들, 흥분하지 마세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양성훈은 급히 용서를 빌듯 코를 푸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제 동생은 이미 죽었어요. 바로 그 사람의 손에 죽었어요.”

“그래서 네가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를 함정에 빠트린 거냐?”

은성이 양성훈을 들고 그의 눈을 무섭게 쳐다봤다.

“형님들, 흥분하지 마세요. 우리가 대한민국에 머무는 동안 그 사람을 도와 약탈혼을 하면 우리를 풀어줄 거예요.”

양성훈은 얼굴이 하얗게 변하며 금성과 은성이 자신에게 화 풀할까 봐 걱정했다.

“흥, 우리가 바보인 줄 아냐? 그런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겠냐?”

금성이 냉소하며 말했다.

“우리가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아버지가 오셔야만 하죠.”

양성훈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금성과 은성의 눈이 밝아졌다.

“맞다. 보스가 오셔야 해. 그는 군의방에서 150위의 강자이니까, 그 사람을 확실히 이길 수 있을 거야.”

치타의 실력은 매우 강력하다. 금성 형제와 양성훈 형제 포함해서 네 명 모두가 치타를 상대할 수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할 수 없잖아요. 의부가 오시면 저를 바로 죽일 거예요.”

양성훈은 얼굴이 불안해하며 말했다.

“너도 두려워하네.”

은성이 양성훈을 발로 차면서 말했다.

“그냥 보물이 한 사람이 훔쳐 갔다고 해. 그 사람의 실력이 매우 강해서 보스가 직접 오셔야 한다고 말해.”

“그 방법 좋네요. 지금 바로 전화할게요.”

양성훈은 즉시 핸드폰을 꺼내 치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로 양성훈은 자신의 연기를 극대화했다.

그는 울면서 금성 형제와의 비극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의부, 제 동생 양성빈이 보물을 지키다가 그 신비한 자에게 한 방에 죽었어요. 꼭 복수하러 대한민국에 오셔야 해요.”

전화 너머 치타는 손을 꽉 쥐며 와드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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