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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장도윤이 차에서 내렸을 때, 서 있는 사람은 진서준과 권해철 둘뿐이었고 다른 사람들의 목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으며 모두 땅에 쓰러져 있었다.

이 20명 중에 종사가 없어서 진서준과 권해철에게 그들을 죽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

진서준은 차 문을 열고 서지은을 안아 차에 태웠다.

“왜 멍하니 있어? 빨리 출발해.”

진서준은 여전히 멍하니 서 있는 장도윤을 향해 소리쳤다.

“아, 네.”

장도윤은 정신을 차리고 급히 차로 돌아와 출발했다.

장도윤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서 물었다.

“진 선생님, 이 서지은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깨어나면 자연히 풀어줄 것이다.”

진서준이 담담히 대답했다.

권해철은 장도윤이 서지은을 아는 것에 약간 놀랐다.

“장 도련님, 이 여자를 아시나요?”

“네, 서씨 가문 가주의 딸인 서지은이에요.”

장도윤이 설명했다.

권해철의 얼굴이 약간 변하며 놀라 말했다.

“서씨 가문 가주의 딸을 납치하려는 건 미친 거 아니야?”

서씨 가문은 가문 랭킹 1위인데 가주의 딸을 납치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다.

장도윤도 궁금해졌다. 정상적으로는 강남에 이런 멍청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서준이 담담히 말했다.

“납치는 무섭지 않다. 누군가가 고의로 누명을 씌우려고 하는 것이 더 무섭다.”

이 말이 나오자, 차 안의 온도가 몇도 낮아졌다.

“진 선생님, 이게 무슨 뜻이죠...”

장도윤은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곧 김씨 가문과 서씨 가문이 결혼하면 두 가문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 가까워질 것이야.”

“그중 하나를 건드리면 두 가문 모두를 건드리는 셈이야.”

“다른 가문들이 이것을 원하지 않아. 아무도 계속 아래에 있고 싶지 않아.”

진서준이 평온하게 말했지만 그 속에는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선생님 말씀은 누군가가 서지은의 목숨을 이용해 두 가문의 결혼을 방해하려 한다는 뜻인가요?”

장도윤의 얼굴이 급변했다.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 두 가문의 결혼을 방해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장씨 가문을 제거하려는 것일 수도 있어.”

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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