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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조천무는 바로 걱정이 사라져서 크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대종사 경지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진 마스터가 엄청난 실력자라고 해도 대종사인 어르신에게는 상대가 안 될 겁니다!”

대종사 앞에서 종사는 꼼짝도 못 할 것이다.

게다가 진서준은 혼자였기에 절대 탁현수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날이 되면 조천무는 국안부 사람들과 성씨 일가 사람들을 데려가서 주변을 경계할 것이다.

진서준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절대 도망칠 수 없었다.

“우리 황씨 일가의 두 종사도 도와드리겠습니다.”

황영산이 말했다.

“진 마스터는 이번에 절대 도망칠 수 없을 겁니다.”

조천무는 악랄한 눈빛으로 말했다.

우소영은 또 조천무에게 말했다.

“남주성에 많이 소문 내세요. 그리고 모든 가문에 저희 사부님이 경지를 돌파한 후 첫 번째 싸움을 보러 오라고 하세요. 그들에게 대종사의 실력을 보여드릴 거라고 하세요.”

“좋아요, 지금 바로 분부하겠습니다.”

조천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곧 남주성의 모든 가문이 탁현수가 대종사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세상에, 탁현수 어르신 출관하자마자 진 마스터를 죽이려고 하다니, 정말 지독하시네.”

“진 마스터도 약하지 않지만 너무 젊어. 탁현수 어르신을 상대한다면 틀림없이 죽을 거야.”

“젊은 인재를 다들 질투하나 봐. 진 마스터도 몇 년만 더 수련한다면 틀림없이 대종사가 될 텐데 말이야.”

남주성의 모든 가문이 곧 벌어질 세기의 대결을 의논했다.

소년 종사와 대종사라니, 살면서 이렇게 흥미롭고 자극적인 대전을 언제 또 보겠는가?

한씨 일가도 그 소식을 알게 되었다.

“진 마스터님, 얼른 떠나시는 게 어떻습니까?”

한서강이 설득했다.

“전 안 갈 겁니다. 제 가족이 그들의 손에 있거든요.”

진서준은 고개를 저으며 결연히 말했다.

진서준은 대종사와 싸워본 적이 없어서 대종사가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기든 지든 떠날 수는 없었다.

그는 고한영과 유정을 구해야 했고, 진서라도 구해야 했다.

“서준 씨, 내가 항상 곁에 있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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