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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김예훈은 싫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럴 필요까지는..."

"너..."

"설마 이 시계가 가짜는 아니죠? 내가 가져가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골동품 시계도 감정할 줄 안다며? 이 시계는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 데이토나 모델이야! 설마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 장성이 차갑게 말했다.

김예훈은 무의식중에 시계를 들고 몇 번 보고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확실히 그 롤렉스의 전설적인 시계이다, 데이토나의 오리지널로 80년대 미국의 유명한 배우 폴 뉴먼으로 유명해진 시계이다, 제네바 경매에서 이 시계는 한때 250억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되었다.

이렇게 보기 드문 귀중한 시계가 장성의 손에 넘어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뭐야? 저 시계는 전설적인 시계야, 듣자 하니 시계 수집가들도 갖고 싶어 하는 모델이라고 들었어!"

"이 시계의 가치는 대도시에서 집 몇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야!"

"장 회장님 진짜 통이 크시다, 저 데릴사위와 대결하기 위해 이런 물건을 선뜻 내놓다니."

"하지만 이건 장 회장님이 이길 자신이 있다는 증거 아니겠어? 내가 보기에 저 데릴사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

이때, 옆에 있던 선우건이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장 회장님, 그때 당시 이 시계를 구하기 위해 애를 많이 쓰지 않았던가요? 어떻게 이리 선뜻 내놓는 거예요?"

"이 도박에서 내가 진다는 보장은 없죠." 장성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선우건이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었다.

이런 좋은 물건이라면 김예훈도 관심이 있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후회하지 마세요."

장성도 두말없이 바로 그림 앞으로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틀림없이 전력을 다해 김예훈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한참 동안 자세히 들여다본 후, 장성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시다시피 당백호는 명나라 시기의 유명한 재원으로서 화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 서예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남송 시기 서화의 강건함도 있고, 선비의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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