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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3화

조효임이 놀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들어 보니 SNS 컴퍼니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그녀는 급히 전화를 받았다.

“조효임 씨, 실례하지만 여기는 SNS 컴퍼니입니다!”

핸드폰 너머에서 싸늘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회사를 대표해 두 가지를 설명해 드리러 왔습니다.”

“첫째, 우리가 전에 협상하고 있던 계약을 취소해요. 회사에서는 당신을 계속 추켜세우려 하지 않아요. 게다가 우리는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당신에게 아무런 배상금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3일 이내에 우리는 당신의 계정을 취소할 것입니다, 준비해두세요.”

“둘째, 전에 사장님께서 당신을 응원하기 위해 건물주 계정으로 100억의 후원금을 줬어요. 지금 공식적으로 취소하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조효임은 몸을 떨며 말했다.

“뭐라고요? 저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요? 후원금을 다시 가져가겠다고요? 왜요? 저를 마음이 들어 하지 않으셨어요? 잊지 마세요, 저는 SNS 인플루언서 랭킹 1위입니다. 저를 잃으면 당신들의 손실이 매우 클 것입니다!”

전화 맞은편에서 여자의 목소리는 덤덤했다.

“효임 씨,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플랫폼에서 누구를 추켜세우려고만 한다면 누구든지 그렇게 만들 수 있어요. 조효임 씨가 없더라도 우리는 장효임, 이효임, 박효임을 만들어 스타로 만들 수 있어요. 사장님이 당신을 응원하지 않았다면 당신 같은 외모로 랭킹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자신이 어떤 위치인지 정말 모르시는 거세요?”

뚜뚜.

말이 끝나자마자 상대방이 바로 전화를 끊었다.

조효임은 기가 막힌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자신의 인기와 성과가 모두 김예훈의 후원금 덕분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이미연이 물었다.

“효임아, 왜 그래?”

조효임은 이미연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우지환을 보며 말했다.

“우지환 씨, 사실대로 말해봐요. 당신이 정말 건물주예요? 방금 SNS 컴퍼니에서 전화가 왔어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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