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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화

오늘부터 성남은 임씨 가문의 것이었다!

김씨 가문, 나씨 가문, 손씨 가문, 윤씨 가문, 복씨 가문이 다 무너졌다.

지금 성남에서 힘을 쓸 만한 건 CY그룹과 선우 가문밖에 없었다.

선우 가문은 골동품에 집중하는 가문이라 금융 쪽에 관심이 없었기에 걱정할 필요 없었다.

CY그룹은 임재훈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김예훈을 처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때가 되면 성남 임씨 가문은 성남 유일한 부자가 될 것이다!

임옥희를 포함한 임씨 가문 사람들은 이미 상상 속에서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

같은 시각.

집사는 흰 삼베옷을 입은 사람을 열 명 정도 거느리고 백운 공항에 도착했다.

김예훈은 직접 운전해서 전남산 어르신을 공항에 모셔다드렸다.

전남산 어르신이 승합차를 좋아하시기에 김예훈은 어쩔 수 없이 승합차를 찾았다.

국방부의 전용차는 전남산 어르신이 거절할 것이 뻔했기에 김예훈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그래도 한국의 가장 위대한 의사이자 의학계의 거장이었으니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직접 전남산 어르신을 공항에 모셔다드린 후 김예훈은 떠났다.

하지만 김예훈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요타 자동차가 공항에 멈춰 섰다.

집사는 열 명 정도의 사람을 데리고 공항으로 들어섰다.

전남산은 금방 티켓을 가진 후 줄을 서서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열명정도의 사람들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집사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전남산 어르신이시죠? 우리 어르신께서 전남신 어르신을 모셔다가 도련님께 수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도와주신다면 우리는 재력, 권력, 여인 등 원하시는 모든 것을 가져다드릴 수 있습니다.”

집사는 자신 있는 표정을 지었다. 보통의 남자들은 이런 유혹에 꼭 넘어오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전남산은 집사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담담하게 물었다.

“리카 제국인이오?”

“네, 맞습니다. 의사여서 그런지 눈치가 빠르시군요. 전 고귀한 리카 제국인입니다. 우리 어르신과 그 도련님도 고귀한 리카 제국인이죠. 도련님께 수술을 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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