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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1화

구동전은 삽시에 표정이 변했다. 그는 충격적인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자 임건우는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왜, 내 말이 틀렸습니까?”

구동전이 고개를 저으며 놀라서 말했다.

“임 대표, 임 대표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임건우는 그의 손목에 차고 있는 팔찌를 가리켰다.

“꽤 괜찮은 법깁니다. 당신을 도와 음기의 일부를 상쇄시켜 줄 수 있으나, 전부 없앨 수는 없으니 구 대표 본인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피로가 누적되어 신체에 과부하가 점점 많아지면 음기가 점점 강해지고, 임계점에 다 다르면 구하기 어려워지니 말입니다.”

이때 구동전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잠시 후, 동전이 한없이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

“선생님은 현문고수이십니까? 그렇다면 선생님, 제 딸을 구해 주실 수 있습니까?”

말이 끝나자 무릎을 꿇었고 표정을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듯해 보였다.

임건우가 손을 내젓자 구동전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떠받쳐졌다. 이번에 구동전은 임건우가 큰 능력을 갖춘 고수임을 더 확신하게 되었고, 얼굴에는 더욱 경이로운 표정이 떠올랐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제 딸, 구 아무개를 구해주신다면 평생 선생님을 모시겠습니다.”

구동전이 다짐하듯 다시 말하자 건우는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뜨렸다.

“미녀도 아닌 당신이 나를 섬겨 뭐합니까? 됐습니다, 원래는 당신의 그 거만한 조카를 한번 손 봐주려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당신 같은 재밌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당신의 딸을 구할 수 있을지 지금은 확실하지 않고 먼저 대표님의 가족 상황을 말해보시죠. 이 음기는 어디서 온 겁니까?”

구동전은 지금 임건우를 고수로 확신하고 있었고 딸의 목숨을 그가 치료해 주기를 기대했기에 동전은 마음을 가다듬고 말했다.

“말하자면 깁니다. 우선 저의 조상부터 말한다면 저의 조상님 3대 모두…… 모두 도굴꾼입니다. 듣기 좋은 이름으로 모금 교위를 했습니다…….”

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했던 답이었다. 그는 망기를 통해 그의 몸에 묻은 음기가 시체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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