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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그래, 바로 이거였어.

임건우는 갑자기 손발이 빨라지더니,

돌멩이가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그는 손을 뻗어 바로 잡았다.

돌멩이는 그리 크지 않아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었다.

그가 돌을 손에 넣은 순간,

그의 상반신은 놀라운 흡인력으로 돌멩이 주위의 영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사실 단전이 흡수한건 영기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에너지도 흡수하고 있었다.

임건우는 그 에너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에너지는 임건우와도 아주 잘 맞는, 바로 그의 무명 공법이 수정된 뇌속성 진원이었다. 돌 속에 잠재되어 있던 그 에너지는 말 그대로 강력한 뇌속성을 지니고 있었다.

"윙윙-"

그렇게 수많은 영기와 에너지가 상반신으로 흡수되었다.

임건우는 놀라서 멍해졌다.

이렇게 작은 돌덩이에 어떻게 이렇게나 강한 에너지가 있을 수 있는거지?

돌덩이가 트랜스포머도 아니고 말이야.

그러나 그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대량의 에너지를 단전이 흡수하고 난 후, 그 중 대다수는 구슬 속에 들어가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얼마 안되었다. 그러나 그 에너지는 적지가 않았다. 단번에 임건우의 상중하 세 단전을 가득 채웠고, 그 나머지는 경맥 사이에서 흐르면서 일부는 몸의 혈자리와 피부 골격까지 전해졌다.

근데 너무 아파!

에너지가 너무 강한 나머지 마치 온몸에 전류가 흐르듯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무명 공법이여, 작동하라!"

임건우는 곧이어 무릎을 꿇고 앉아 수련을 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그는 내시를 통해 단전 안의 구슬이 금빛으로 반짝이는 것까지 보아냈다.

이전의 그로서는 잘 보아내지를 못했다. 전에 봤을 때에는, 구슬 안은 어지러웠고 안개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아주 투명하여 안에 들어있는 무수한 금색 빛갈까지 보아냈다. 그는 단번에 멍해졌다. 그 금색 부문들은 마치 어디서 본 적 있는 듯 했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바로 천의도법 중 한 장에서 본 것이었다.

바로 상고 부적이었다.

설마 불가의 법보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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