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00화

임건우는 매우 흥분됐다.

마치 방금 장난감을 받은 어린 아이처럼 장난감을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갖고 놀았다.

"젠장, 이러고도 네가 감히 내 여자를 빼앗으려 하다니. 너야말로 죽고싶어서 환장한거 아니야? 염황 최연소 지급 무자는 개뿔, 내가 그 수식어를 아예 없애주마.”

"바닥이나 핥아!”

곧이어 임건우는 진선체에게 명령을 내렸다.

과연 단전의 구슬은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금빛을 다시 작동했다.

그 순간, 진선체는 단번에 기어다니면서 두 손을 땅에 대고 땅에 있는 쓰레기와 흙을 자신의 입에 넣기 시작했다.

아주 제대로 식사를 하네!

하하, 강주 진씨 집안 도련님은 쓰레기를 먹기 좋아하고 금릉 진씨 집안 천재는 땅이나 핥고 있다니.

곧이어 임건우는 휴대전화를 꺼내 진선체의 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여러 각도로, 플래시 조명까지 작동하면서 제대로 촬영했다.

그렇게 족히 3분은 찍고나서야,

그는 매우 만족했다.

한편 임건우가 든 생각은, 진선체가 계속해서 이렇게 먹기만 하면 당장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진선체도 이 강력한 최면에서 풀려날 것 같았다.

그리하여 그는 옵션을 하나 더 추가하였다.

한 시간마다 한 번씩 반 근의 진흙을 먹게 해야지!

지난번에 당자현이 강주 진씨 집안 도련님에게 쓰레기를 먹인데로부터 영감을 받은 임건우는 똑같이 시도했다.

한 시간에 반 근 정도만 먹으면 적어도 죽지는 않겠지?

곧이어 임건우는 진선체의 아랫배 자리를 가볍게 몇 번 눌러보았다.... 기본적으로 이미 생식 능력이 망가진 진선체는 다시는 여자와 사랑을 나누기 힘들게 됐다.

어떻게 보면 임건우한테는 이중 보험이 된 것과 같았다.

이 지경이 됐는데도 당자현을 괴롭힌다면... 그땐 두고 보자.

임건우는 자신의 이 걸작에 대해 매우 만족했지만, 잠시 생각에 잠긴 그는 다시 진선체에게 지령을 주었다. 바로 그가 방금 본 임건우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잊게 하는 것...

이렇게 되면 진선체는 더이상 방금 임건우와의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마치고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