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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그 결과 수백 개의 관 안에 누워있는 여자들은 대부분 살아 있었고, 배는 크고 작고 아주 다양했다.

그때 유화는 갑자기 한 여자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사부님, 이리로 오세요. 이 사람 배가 엄청 커요. 아직 목숨도 달려있고요. 아까 본 그 여자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요.”

그녀의 말에 임건우는 쏜살같이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가 이 여자도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여자는 힘겹게 눈을 떴다.

"살려주세요. 저... 살고 싶어요. 전...중해 당문 사람이라고요..."

임건우는 어쩌라는건지 멀뚱멀뚱했지만 곧이어 말했다.

"더이상 말하지 마요. 제가 바로 구해드릴게요."

그는 방금 잡은 귀등영을 손에 꽉 쥐고는 직접 영력을 모아 그 위에 아주 작은 구멍을 뚫어 구멍을 여자의 입에 대고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분홍색의 즙을 그녀의 입에 넣었다.

이 액체는 바로 누군가의 목숨으로 뒤바꾼 귀등영의 정수였다.

곧이어 그는 직접 강마추로 여자의 뱃가죽에 자란 꽃을 잘라냈다.

그러자 꽃이 지고 임신 또한 멈추었다.

잠시 여자의 목숨은 챙긴 셈이다.

한편 임건우가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그녀의 뱃속에 있는 귀등영을 다시 분해하여 모체에게 먹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제왕 절개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여자의 몸도 회복할 수 있었다.

“귀문 열세 바늘에 한 바늘을 더해서 사악한 바늘을 깨뜨리노라”

임건우가 막 구조를 하려던 참, 유화는 다시 소리쳤다.

"사부님, 이쪽이요. 여기 이 분도 위급해요."

임건우는 즉시 달려가 같은 방식으로 임신을 중지시켰다.

그 후 아예 귀등영과 강마추를 유화에게 맡겨주었다.

유화가 알아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그리고 그는 다시 그 당문 출신의 여자에게 돌아가 구조에 나섰다.

"겁내지 마요. 제가 살려드릴테니까 괜찮을 거예요. 꼭 버텨야 돼요!"

그는 작은 소리로 위로했다.

이어 귀문 13바늘을 시전하였다.

이 능력은 시들어가는 여자의 생명을 다시금 모두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침을 뚫어냈다.

손가락으로 여자의 불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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