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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태운 별장의 두 경비원은 원래 기세등등하게 사람을 쫓아내려고 했었다.

그들은 8호 별장에 사는 분이 주 사장님과 사이가 아주 좋은 친구라는 걸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 사람들 남의 집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치며 문을 힘껏 두드리고 있다니.반드시 쫓아내야 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사람들 속에 서있는 임건우를 발견하고 얼른 인사를 했다.

경비원의 말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유지연이 놀란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무슨 뜻이지?키라니?두 경비원이 임건우 이 병신을 알고 있어.그렇다는 건 설마 8호 별장이...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임건우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그저 이분들이 저의 집을 사들였다고 해서요."

임건우의 답을 들은 친척들은 모두 놀라 멍해졌다.

유가연은 이미 알고 있었으니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다만 심수영 일가의 표정을 보며 얼굴에 웃음기를 드러냈다.전에 이들이 온갖 자랑을 하며 그들의 작은 별장까지 비하하던 표정을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났다!

이젠 드디어 그들이 어안이 벙벙해질 차례다.

유지연이 언니의 표정을 보더니 크게 깨달았다.어쩐지 전에 언니가 좋은 구경거리가 생길 거라고 한다 했더니.

알고 보니 그녀는 이미 그 속사정을 알고 있었다.

그럼......8호 별장이 정말 임건우의 것이라는 뜻인가?

심수옥도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얼굴에...기쁨이 드러났다!

심수영은 참을 수가 없었다.그녀는 믿지 못한다는 듯 임건우의 코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집이라고?네가 무슨 자격으로?코에 파를 꽂으면 코끼리야?너 이런 큰 별장을 살 돈은 있어?너 설마 아직도 네가 임씨네 도련님이라고 생각하는 거야?웃기지 마.너는 단지 아무도 원하지 않는 버림받은 아이일 뿐이라고.이 집은 분명히 우리 집인데 감히 네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너 미쳤니?너의 엄마가 미치더니 너도 같이 미쳤어?"

임건우는 순간 눈을 부릅뜨고 심수영을 노려보았다.

"감히 우리 어머니를 욕해?한 번 제대로 맞아보고 싶은가 보지?"

심수영은 목을 꼿꼿이 세우며 말했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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