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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8화

모두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질문에 답할 때가 아니었다.

일행은 재빨리 진법 안으로 퇴각했고 마웅천이 진법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임건우는 한 손으로 인결을 맺으며 고대 문양을 그려내어 진법의 위치를 바꾸고, 마웅천을 가둬버렸다.

“으악!”

사람들은 마웅천이 마치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힌 듯 이리저리 날뛰며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모두가 놀란 눈으로 마웅천을 쳐다보며 임건우를 다시 바라보았다.

강정희가 말했다.

“건우 학생, 너의 진법 수준은 아마 독수리 학원 진법과의 루이범과 손대승한테도 뒤지지 않을 것 같아.”

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들은 내 학생들이에요.”

모든 사람은 말문이 막혔다.

바로 그때였다.

마웅천의 공격이 진법을 흔들리게 했다.

임건우가 말했다.

“팔방감호진의 에너지는 한계가 있어요. 저 자식이 계속 공격하면 금방 탈출할 거예요. 지금이 기회예요. 모두 함께 나서서 마웅천을 죽이고 목을 베어버려요!”

“좋아!”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독 안에 든 쥐를 잡는 것이었다.

2분 후, 마웅천은 완전히 죽었다.

하지만 마웅천의 영혼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혈수라에 빙의 된 순간, 마웅천의 영혼은 혈수라에게 먹혀버린 것이다.

이제 마웅천이 죽자 몸에 있던 혈수라도 심각한 상처를 입고 검은 기운으로 변해 진법 안에서 이리저리 날뛰었다.

“저게 바로 혈수라야?”

이월은 그 검은 기운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

“건우야, 저 녀석이 만약 빠져나오면 우리 몸에 빙의 되는 거 아니야? 그럼 우리도 마웅천처럼 되는 거야?”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가능성이 높아.”

임건우는 유가연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유가연도 비슷한 일을 겪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마안명 등은 모두 찡그린 채 고민에 빠졌다.

그러자 강정희가 말했다.

“이걸 완전히 없앨 방법은 없어?”

그때 강흥도가 갑자기 말했다.

“생각났어요! 우리 동화파의 오래된 문서에서 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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