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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1화 천화에 대한 흉계

“이동혁, 네놈과 네 아내의 가족들이 모두 땅을 치며 후회하게 만들 거야. 최악이 뭔지 알려주마.”

시청의 홀.

하동해가 동혁을 가리키며 험상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동혁이 말했다.

“어, 마침 말 한번 잘했어. 나도 너와 하씨 가문 전체가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

동혁은 하동해의 말에 완전히 격노했다.

‘분명 잘못은 하선일이 했어. 이번에 하마터면 세화가 빌딩에서 뛰어내려 죽을 뻔했고.’

‘그런데 지금 하동해, 이 인간이 세화가 죽어도 싸?’

‘그리고 내가 건드리지도 말았어야 했고 그놈을 3층에서 떨어뜨리지도 말았어야 했다고?’

‘이게 무슨 헛소리 같은 논리야?’

“하하하, 이동혁, 네놈도 지금 내 손에 잡혀있는 주제에? 네놈이 아직 그런 말을 할 여유가 있나 보네.”

하동해는 미친 듯이 웃으며 동혁의 말을 무시했다.

“나는 시장이고 두 명문가가 내 뒤를 받치고 있어. 그럼 넌 무엇으로 이런 나와 싸우겠다는 거지? 공권력 앞에 장사 없다는 말 알아? 곧 내가 너에게 잘 이해시켜 줄 게. 시장의 눈 밖에 나게 되면 너와 네 가족들이 얼마나 처참하고 절망적인지 똑똑히 보라고.”

‘이곳에 잡혀온 주제에, 이동혁, 네놈이 감히 내게 대들어?’

하동해는 마음속에 원한이 컸고 세화 가족에 미친 듯이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왕 경사, 잠깐 이리 와봐.”

“예, 시장님, 뭐 다른 지시라도 있으신가요?”

왕양건이 알랑거리며 다가와서 굽실거렸다.

하동해가 동혁을 보고 냉소했다.

“저놈에게 천화라는 처남이 있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지? 지난번에 사람들과 싸움이 일어나서 너희 경찰서에 잡혀간 적이 있어. 가서 그놈을 잡아와.”

“네?”

왕양건은 어리둥절했다.

“시장님, 말씀하신 천화의 사건은 지난번에 이미 종결된 일입니다. 다시 잡아들일 명분이 없어요.”

“명분? 명분은 만들면 그만 아니야?”

하동해는 바보 같다는 듯이 왕양건을 쳐다보았다.

“아무 깡패나 찾아서 시비를 걸게 해. 그러다 저쪽에서 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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