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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백항남의 죽음

“N도경제연합회가 봉쇄지시 하나로 항난그룹을 고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우습고 유치한 생각입니다.”

“수십 개의 인터넷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단지 트위치에서만 판촉을 해도 판매량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요.”

순식간에 N도경제연합회의 봉쇄지시가 가져온 절망감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항난그룹의 임원들은 의기양양했다.

“그럼 그렇게 하기로 하고 퇴근들 하세요.”

동혁은 밤이 늦은 것을 보고 손을 내저으며 회의를 마쳤다.

“회장님, 회장님과 상의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수소야는 떠나지 않고 남아서 말했다.

“현재 그룹의 의약품 생산 및 연구 개발에 아직 명백한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모레 항남 씨의 기일이 지나면 제가 직접 남쪽으로 출장을 다녀오고 싶어요.”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직접 영입해 연구개발팀의 역량을 강화해야겠어요.”

이번 왕조희 사건의 영향이 컸다.

이전부터 항난그룹은 업계에서 잘 알려진 여러 팀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했지만 조건이 매우 좋음에도 모두 거절당했다.

남쪽은 예전에 항남이 회사를 세웠던 곳이었다.

그래서 아직 인맥이 좀 남아 있었다.

“항난그룹의 연구개발팀이 이 방면에 꽤 능력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 3대 가문도 그룹의 연구개발팀을 탐내고 있는 거고요.”

동혁이 물었다.

“예전 항난그룹에 실험실이 있었는데 당시 기술총괄을 맡은 사람이 조국현이었어요.”

수소야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지만 조국현과 그의 팀원들이 항남 씨를 배신하고, 실험실에서 많은 돈을 들여 개발한 특허 기술을 3대 가문에 유출했지요.”

“그중에는 3대 가문에 스카우트되어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

조국현 등은 모두 항남이 남쪽 지역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인재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을 형제처럼 대한 항남은 인생 최악의 순간 그들로부터 배신을 당했다.

“그럼 그 사람들, 향남 기일 당일에 하나씩 모두 처리해야겠군요.”

동혁은 차갑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때 소야 씨와 함께 남쪽 지역으로 가도록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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