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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일단 맞아야 말을 잘 들어

“이런 느끼한 놈, 전생에 여자도 못 봤냐?”

천미는 손을 흔들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붉어진 뺨을 손으로 만지며 부성길의 표정은 금방 사납게 변했다.

“이년이, 감히 나를 때려?”

그는 펄쩍 뛰며 화를 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짝!

천미는 또다시 뺨을 때리며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넌 내가 누군지 알아?”

“석현아, 저 놈에게 좀 알려줘라.”

천미는 돌아보지도 않고 부하에게 지시했다.

왕석현은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분은 우리 강오그룹의 심천미 사장이십니다.”

“강오그룹 사장이라고?”

부성길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며 말했다.

“그럼 이분이 장 회장님의 수양딸인, 그 심천미?”

다른 깡패들도 친미의 이름을 듣자마자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암흑가 은둔 고수이자 대부 장해조의 수양딸인 심천미.

장해조는 얼마 전 또 다른 암흑가의 은둔 고수라고 불리는 염동철을 H시에서 쫓아냈다.

이후로 H시에서 아무도 감히 강오그룹에게 미움을 사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천미는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걸어가 소파에 앉아 동혁에게 턱을 끄덕였다.

“동혁이 네가 전화했다며,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네가 말해봐.”

동혁이 여기에 있는 것에 대해 그녀는 조금도 이상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부성길은 동혁을 바라보며 얼굴 가득 간사한 웃음을 띠웠다.

“저 이 선생, 방금 전에는 모두 오해였습니다.”

“일단 한 대 때려주세요.”

동혁은 천미가 데려온 부하들에게 사인을 보냈다.

몇 사람은 동혁이 지시를 내리는 것에 불만을 갖고 콧방귀를 뀌며 천미를 바라보았다.

“때리라면 때려.”

천미는 웃으며 손짓을 했다.

천미의 부하들이 이번에는 주저하지 않고 다가가 부성길을 잡아 호되게 때리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한바탕 구타가 이루어졌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부성길은 이미 사람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동혁의 발밑에 던져졌다.

동혁 그대로 쪼그리고 앉아 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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