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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앞으로의 태도

계약서에 서명하자마자 공장은 항남그룹이 소유하게 되었다.

부성길 등은 바로 그곳에서 쫓겨났다.

수소야는 매우 기뻐하며 즉시 전화를 걸어 항난그룹 사람들을 불러 매입한 공장 전체를 조사하게 했다.

한편.

“대단하네, 내가 뒤에 있다는 것을 믿고, 동혁이 네가 거저 공장을 매입하다니. 넌 정말 남의 위세를 참 잘도 이용해.”

천미는 동혁에게 다가가 습관적으로 그에게 비아냥거렸다.

“천미 씨가 뒤에 있다니요?”

동혁은 여전히 천미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바로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내가 장 회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천미 씨가 여기 온 겁니다. 한마디로 그냥 싸움개 노릇을 한 거라고요.”

‘지금 보니 심천미 이 여자가 싸움개로는 아주 적격이네.’

‘부성길을 두들겨 패고 자기 신분을 밝히니까 그냥 상황이 평정이 되잖아.’

‘단순하면서 거칠어서 덕분에 내 수고가 많이 덜어졌어.’

“싸움개? 이동혁, 오늘 내가 아주 그 네 찢어진 입을 갈기갈기 찢어주마!”

천미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와서 한 일을 생각하니 정말로 동혁 대신 싸움개 역할을 한 거 같았다.

천미가 부끄러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동혁은 웃음이 나왔다.

그런 그를 보고 천미는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설령 내가 싸움개가 되었더라도 이동혁, 넌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할 자격이 없어.”

“우리 회장님께서 항난그룹에 지분을 투자하지 않으셨다면 내가 항난그룹의 일에 관여할 일도 없었을 걸?”

“그리고 이번 항남그룹에 대해 대한 일도 그래. 어? 모두 네 놈이 이 전신을 사칭해서 생긴 일이잖아.”

“이렇게 수소야를 도와주러 오면 그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어?”

“부성길도 어찌 못해서 나까지 와야 하다니, 역시 넌 참 쓸모없는 놈이야.”

“우린 가자.”

동혁을 향해 한바탕 조롱한 후 천미는 거들먹거리며 떠났다.

“정말 자존심 하나는 세다니까. 회장인 나를 고작 심부름꾼으로 여기다니.”

동혁은 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공장 밖, 천미는 차에 탔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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