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537화 흉흉해진 여론

ผู้เขียน: 우주멍
오늘 밤.

온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이동혁’이라는 이름이 하룻밤 사이에 뜨거운 이슈가 되어 전국을 가득 채웠다.

“데릴사위 주제에 감히 이 전신을 사칭하다니? 이 놈이 어떻게 이렇게 무식하게 배짱을 부리는 거죠? 이 놈은 이 전신 신발의 떼 만도 못해요.”

“이건 이 전신에 대한 모독이자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모독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들 말에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 데릴사위 놈은 총살해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이동혁은 전체 데릴사위의 수치예요. 데릴사위인 저 역시 총살에 동의합니다.”

인터넷 곳곳에 이와 비슷한 댓글들이 넘쳐났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분노에 휩싸인 채 밤을 보냈다.

착하고 정의감이 넘치는 그들이었다.

‘국가의 영웅인 이 전신의 명예가 일개 데릴사위에 의해 이렇게까지 먹칠당하고 모욕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심지어 밤새 한 청원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 사이트에서 수천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동혁이 응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라는 연명 청원을 했다.

밤새 H시행 비행기표를 이미 끊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함께 H시 중심에 가서 현장에서 집회라도 할 것을 호소했다.

...

“이동혁, 이 죽일 놈의 화상아, 어째서 또 말썽을 피웠어?”

분노의 포효 소리가 갑자기 온 하늘 거울 저택 고요를 깨뜨렸다.

거실에서는 류혜진이 외친 소리가 너무 커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귀에 맴돌았다.

세화의 작은 이모 류혜연도 화를 참지 못했다.

“이게 동혁 씨가 말한 왕조희 씨한테 사과하라고 했다고 한 그일 인가요? 내가 보기에 곧 당신이 전국적으로 공개 사과할 것 같은데?”

왕조희의 기자회견이 이런 식으로 끝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좌영석 등의 폭로로 온 국민은 분노에 휩싸였다.

동혁뿐만 아니라 항난그룹도 인터넷에서 표적이 되어 모두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다.

세화 가족, 심지어 모든 진씨 가문 사람들의 개인정보도 짧은 시간 내에 사람들에게 조사되어 인터넷에 올라왔다.

인터넷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ที่เกี่ยวข้อง

  • 전신이 깨어났다   제538화 자결이라도 할 진세화의 기세

    모두가 이를 갈며 동혁을 쳐다보았다. 이번에 진씨 가문 사람들은 정말 억울함을 느꼈다.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온 돌에 머리를 맞은 기분이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동혁과 함께 전 국민에게 욕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저 바보가 우리 진씨 가문에게 피해를 입힌 일이니, 당장 세화와 이혼시켜!” “이혼뿐만 아니라 저 바보를 진씨 가문에서 쫓아내야 우리 진씨 가문이 더 이상 저 놈과 연루되지 않을 거예요.” 진씨 가문의 많은 사람들이 분분히 떠들어댔다. 그들은 바로 달려와서 동혁에게 진씨 가문을 떠나라고 강요했다. “세화야, 너도 더 이상 요행은 바라지 마라. 이 바보와 이혼하든지 아니면 이 할아버지가 무정하다고 탓해도 어쩔 수 없이 너도 함께 진씨 가문에서 쫓아낼 거야.” 진한영이 냉정하고 무자비하게 말했다. “세화야, 어서 알았다고 해. 지금 상황이 이 지경인데 뭘 망설여?” 류혜진과 류혜연도 따라 다그쳤다. 오로지 천화와 장현소만 세화가 동혁과 이혼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그들을 어린애 취급했기에 그 둘이 반대해도 아무 소용없었다. “알았어요, 저 결정할게요.” 세화는 동혁을 바라보며 섬뜩한 쓴웃음을 지었다. “저는 동혁 씨 함께 진씨 가문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이제부터 저는 이 진씨 가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세화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말을 마쳤다. 그녀는 결정을 내리는 동시에 온몸 힘이 모두 빠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거실 안이 순간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화가 동혁과 이혼하지 않고 고집을 피울 줄은 아무도 생각 못했다. 세화는 동혁과 이혼하느니 차라리 진씨 가문에서 자결이라도 할 기세였다. “세화야 미쳤어?” 류혜진은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분노하여 울부짖기 시작했다. “이 바보는 네가 어떻게 되든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는데 넌 왜 아직도 저놈과 함께 하겠다는 거야?” “가족을 떠나고 나면 어떨지 상상해 봤어? 넌 결국 너 자신을 망가뜨

  • 전신이 깨어났다   제539화 전략적 사기

    “이 전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동혁은 아연실색했다. ‘내가 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흠, 이건 좀 그런데!’ “왜, 이 전신에게 사과하는 게 억울해요?” 천화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매형, 전 매형이 매우 우직하다는 거 인정해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쓸모없는 사람도 아니고요. 하지만 매형과 이 전신을 비교하면...” “아, 됐어. 당연히 비교가 안 되지.” 동혁은 옆에 있는 세화의 사촌 동생 장현소 바라보며 물었다. “현소, 너도 그렇게 생각해?” “네.” 장현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전에는 이 전신에 대한 이미지가 모호했는데 이번에 보니 이 전신의 영향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됐어요.” “왕조희는 말할 것도 없고, 김전이나 소진용 같은 연예계 톱클래스라도 그분과 비교하면 발끝에도 못 미쳐요.” 장현소는 말할수록 흥분하더니 마지막에는 아주 심각하게 외쳤다. “제게는 앞으로 이 전신이 저의 유일한 아이돌이에요.” “됐어, 나는 너희들 같은 그 팬클럽? 그런 거 싫어.” 동혁은 즉시 손을 흔들었다. 장현소는 참지 못하고 눈으로 동혁을 째려보았다. ‘형부가 설마 자신을 진짜 이 전신으로 여기는 건 아니겠지?’ 동혁은 천화와 현소가 자신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말싸움하기도 귀찮았다. 그래서 혼자 한쪽으로 가서 전화를 걸었다. “전룡아, 당장 국가안전본부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봐라. 어떻게 나와 우리 가족의 사진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터넷에 퍼지도록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지.” 동혁이 차갑게 말했다. “이로 인해 H시가 폐허가 된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지도 물어.” [알겠어요.]전화 맞은편에서 설전룡의 심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설전룡은 단번에 동혁이 이번에 정말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았다. 전화를 끊은 설전룡은 즉시 국가보안본부에 연락했다. 국가보안본부 최고 책임자는 전화를 받고 설전룡의 질문에 대답했다. [대도독님, 그건 저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0화 사이버 폭력

    다음날. 이른 아침 조용했던 하늘 거울 저택 주변이 갑자기 떠들썩해지더니 사람들로 북새통이 되었다. 저택 안의 두 식구들은 모두 시끄러워 잠을 깼다. “이런, 설마 이 전신이 사람을 보내 우리를 잡으러 온건 아니겠지?” 류혜진은 당황한 듯 동혁을 노려보고 밖으로 나갔다. 그 뒤로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따라나가 밖을 보았다. 저택 입구에 이르자 현관 주위가 이미 인파로 꽉 찼다. 호아병단 병사 몇 명이 대문을 지키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저택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죄송합니다. 다들 공격 의사가 없고 대저택 밖이라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습니다.” 세화 가족이 나오자 중대장이 얼른 설명했다. “아니에요. 귀찮게 해 드려서 저희가 죄송합니다.” 세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설 대도독이 우리 이웃이어서 이 병사들이 우리까지 함께 지켜줘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으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벌써 안으로 쳐들어왔을 거야.’ 세화는 대문을 사이에 두고 걸음을 멈추었고 갑자기 표정을 찡그렸다. 적어도 수백 명의 남녀가 셀카봉을 들고 서로 크게 웃고 있었다. 현장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난장판이 되었다. 맨 앞에 선 한 젊은이가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친구들, 여기가 그 데릴사위가 사는 곳이야. 무려 2000억짜리 대저택이라고. 거기에 H시군부의 병사들이 지키고 있어!” “아, 이제야 그 데릴사위가 왜 감히 이 전신을 사칭했는지 알겠네. 설 대도독의 옆에 살고 있어서 허풍을 떤 거야.” “우아, 그 데릴사위 아내다. 근데 말도 안 되게 예쁜데? 역시 우리 H시에서 소문난 미녀 회장님이야.”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별풍선이라도 선물하면 데릴사위의 와이프를 인터뷰 생중계할게.” 세화가 나타나자 젊은이는 그녀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좌영석 저 개X식! 쟤 여기서 왜 지금 라이브를 켜고 난리야?” 장현소는 좌영석을 보자 화가 나서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바로 저 개X식이야.’ ‘어젯밤 왕조희의 기자회견에서 형부를 헐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1화 생방송 중 맞은 인플루언서들

    “우와, 저 바보가 미쳐서 사람을 때렸어.” “저 데릴사위 너무 무식한 거 아니야? 이 전신을 사칭하고 감히 사람까지 때리다니.” “대단한데? 저렇게 간단히 손을 쓰다니. 하지만 감히 생방송 중 사람을 때렸으니 저 놈은 이제 죽었어.” “시원하게 배경 음악도 미리 깔아주지.” 팔로워 100만의 인플루언서의 처절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하늘 저택 입구와 인터넷 생방송에서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인스타, 트위치 등 플랫폼에 올리는 사람도 있었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데릴사위 폭력 생방송”라는 표제가 빠르게 등장했다. 생방송에 순식간에 몰려든 네티즌, 스크린에 마구 올라오는 댓글. 현장에 있던 인플루언서들은 미친 듯이 흥분했다. 카메라가 모두 동혁에게 집중되었다. “봤지, 저 바보가 감히 나를 때리는 거. 이 전신을 사칭한 사기꾼이 생방송에서 사람까지 때렸어.” 바닥에 누워 있던 100만 명의 인플루언서조차 비명을 멈추었다. 그는 카메라를 돌려 피범벅이 된 자신의 얼굴을 비추고, 발음이 새는 목소리로 외쳤다. “시끄러워!” 큰 발이 갑자기 그의 얼굴을 걷어찼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100만 명의 인플루언서가 기절했다. 뽀각! 생방송을 하던 휴대폰도 큰 발에 밟혀 산산조각이 났다. 동혁이 또다시 폭행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자 인플루언서들은 더욱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바로 그 순간 동혁이 갑자기 그들 무리에게 다가갔다. 발차기 한 번에 한 명씩. 퍽! 퍽! 퍽! 쉴 새 없이 울부짖는 비명소리와 함께 방금 차마 들을 수 없는 질문으로 세화를 괴롭혔던 인플루언서들이 하나둘씩 머리에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졌다. 생방송을 하던 휴대폰들도 하나씩 동혁에게 밟혀 산산조각이 났다. 동혁이 이렇게 세화의 원수를 갚는 동안 반대쪽의 류혜진 등은 놀라 죽을 지경이었다. “세화야, 멍하니 뭐 하고 있어. 저 멍청한 놈을 막지 않고. 저놈이 또 미친 듯이 사람을 때리잖아. 다 생방송되고 있는데, 이러다 이번에는 대중들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2화 인기 계정 폐쇄

    현재 좌영석의 팔로워 수는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그것은 모두 동혁이 그에게 가져다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좌영석은 단지 기자회견에 나타나 작은 역할을 했을 뿐이다. 겨우 하룻밤 사이에. 존재감도 없던 좌영석이 트위치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그의 개인 편지함은 이미 각 제조사에서 보내온 제품 운송 주문서로 꽉 찼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늘부터 그는 가만히 앉아 미친 듯이 돈을 벌 수 있었다. 좌영석의 아버지는 자산이 2000억이 넘는 제법 괜찮은 재벌이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자랑스럽게 좌영석의 어깨를 두드리며 감개무량해했다. 좌영석의 아버지는 자신이 수십 년을 분투해 이룬 것이 아들인 좌영석이 하룻밤에 이룬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 전신. 역시 상류 중의 톱클래스. “이동혁, 넌 끝났어!” “네가 공공장소에서 행패를 부리는 동영상은 이미 내가 생중계했어. 이번에는 하느님이 와도 너를 구할 수 없을 거야.” 좌영석은 셀카봉을 들고 신이 나서 소리를 질렀다. “내 생방송에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지 알아? 수천만 명이야. 수천만 명!”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고, 플랫폼 기술자들이 내 생방송을 계속 유지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심지어 이 생방송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1억 돌파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도 내가 네게는 감사해야겠지?” “내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많은 팔로워를 갖게 된 것이 모두 네 덕분이니까 말이야.” 좌영석은 정말 흥분했다. ‘이동혁, 끊임없이 죽음을 자초하는 이 바보 덕분에 내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어.’ ‘미친 듯이 팔로워가 늘면 미친 듯이 돈을 벌게 될 거야.’ 거들먹거리며 자신을 미친 듯이 조롱하는 좌영석을 보고 동혁은 웃었다. 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좌영석, 내가 이렇게 네게 많은 팔로워를 만들어 주었다면, 모두 거두어들여 다시 네가 빈털터리가 되게 할 수 있어.” “허? 너 같은 쓸모없는 놈이?”좌영석은 시큰둥하게 콧방귀를 뀌며 무시했다.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3화 온라인 계정 전체 폐쇄

    ‘규정 위반?’ ‘왜 규정을 위반했다는 거지?’ “말도 안 돼, 난 지금 범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이 전신의 명예를 회복시 켜려고 하는 건데 어떻게 생방송 계정을 폐쇄할 수 있어?” 좌영석은 미칠 것 같았다. 그는 펄쩍 뛰며 뒤에 서있던 사람에게 지시했다. “당장 트위치에 연락해서 생방송 계정을 복구하라고 해!” “아니면 카카오TV에 생방송 계정을 열거라고, 그때 나에게 부탁해도 소용없다고 전해.” 겨우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그는 생방송을 위한 비서까지 찾았다. 비서는 서둘러 트위치의 생방송 운영실에 전화를 걸었다. 곧 비서는 의아해하며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사장님, 트위치 운영실에서 국가사이버본부의 긴급명령으로 사장님의 생방송 계정이 폐쇄된 거라고 하는데요.” “사장님뿐만이 아니랍니다.” “바로 방금 전, 전 플랫폼의 이 전신 사건을 다룬 생방송 계정이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모든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지고, 키워드는 차단되고, 관련 글 삭제와 댓글창도 폐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전신 사건에 대한 인터넷 루머를 퍼뜨리는 계정이 모두 차단된 거라고 하네요.” “그중 몇몇은 사안이 심각해 이미 구속됐답니다.” 비서의 보고와 함께 주변 바닥에 쓰러져 있던 사람들에게서 이미 절망적인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100만 팔로워가 넘는 내 생방송이 왜 영구폐쇄야?” “난 팔로워가 수천만인데 계정이 영구폐쇄야. 거기다 사이버본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평생 방송 금지래.” “전 지난달 생방송 계약을 갱신했어요. 고급차와 큰 별장을 사면서 매달 몇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이번에 규정을 어겼다고 플랫폼이 위약금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하겠대요. 이제 제가 뭘로 이걸 다 갚아요?” “내가 왜 그랬지?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이 전신은 건드리면 안 됐는데...”절망적인 분위기가 하늘 거울 저택 입구 공기를 가득 매웠다. 생방송을 하던 인플루언서들은 후회막급이었다. ‘팔로워 수를 늘려 인기 좀 얻겠다고 이 전신을 건드리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4화 나를 화제로 삼아 이용하니 좋습니까

    뜻밖에도 각종 플랫폼의 사장들이 갑자기 찾아왔다. 현장에 있던 인플루언서들이 이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각 사장들을 마치 자신들의 친아버지를 보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순간 모두 동혁을 놔두고 흥분해서 달려들었다. 좌영석이 가장 선두에 서서 제일 먼저 트위치의 장문일 앞으로 갔다. “장 사장님, 저는 어젯밤에 이동혁의 실체를 폭로한 좌영석입니다. 사장님 직원들이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제 생방송 계정을 폐쇄할 수 있습니까? 빨리 제 계정 폐쇄를 해제하라고 해...” “저리 꺼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장문일이 크게 화를 내며 노려보았다. 다른 인플루언서들도 여러 사장들에 의해 한쪽으로 밀려났다. 사장들은 가만히 서 있는 동혁을 발견하고는 안색이 변했다. 그들은 식은땀을 닦으면서 걸음을 재촉했다. “이 선생님, 사과드리러 왔습니다.” 수십 명의 사장들이 뜻밖에도 동혁 앞에서 일제히 허리를 굽혔다. 좌영석과 인플루언서들, 세화 등은 지금 놀라고 의아해 눈이 커졌다. 마음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이 일어났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평소 꼿꼿한 사장들이 왜 모두 이동혁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거야?’ 동혁은 무표정한 얼굴로 앞에 있는 사장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나를 화제로 삼아 이용하니 좋습니까?” “이 선생님, 이건 모두 밑에 인플루언서들이 함부로 벌인 짓입니다. 그래서 저희 플랫폼에서 관리를 제때에 하지 못했어요...” 트위치의 장문일은 식은땀을 흘리며 설명했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동혁이 끊었다. “하지만 내 사람들은 어젯밤 일이 발생한 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장 사장님 회사의 주가가 미친 듯이 올랐다고 보고하던데요?” “어젯밤 내 아내가 사장님의 앱을 깔았는데, 인기 추천 동영상이 전부 나와 관련이 있더군요. 회사에서 미친 듯이 좌영석을 밀고 있던데요?” “이것들을 장 사장님이 몰랐다고요?” “이 선생님, 그게...” 장문일은 식은땀이 비 오듯 떨어졌다. 동혁은 다른 사장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

  • 전신이 깨어났다   제545화 우리 망한 거야

    “우리 집이 사이버 폭력에 시달릴 때 저 사람들이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뒤에서 계속 부추겼어.” 동혁은 화가 가라앉지 않은 듯 콧방귀를 뀌었다. “흥,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닌데, 이렇게 넘어가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걸.” ‘상부에서 전략적 사기라고 생각하고 묵인하지 않았다면, 방금 전 저 사람들은 절대 그냥 대충 넘어갈 수 없지.’ ‘하나하나 다 따져서, 다 책임지게 해야 했는데.’ 세화는 동혁을 위로했다. “됐어. 화 낼 거 없어. 이번에 우리 집이 화를 모면할 수 있어서 다행이잖아.” “탓하려면 왕조희를 탓해야지. 겉으로는 청순하고 예쁜 여자 스타인 척, 뒤에서 이렇게 악랄하게 일을 꾸며 우리 가족을 죽일 뻔했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세화도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었다. “걱정 마, 그 여자도 대가를 치를 테니까.” 동혁이 차갑게 말했다. 다이너스티호텔. “미수 언니, 정말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사람을 처리하다니 진짜 대단해요.” “지금 그 이동혁의 가족은 인터넷에서 욕을 먹고 있고, 전 사건의 피해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받고 있어요.” “제가 방금까지 수십 번을 봤는데, 검색어 순위에서 제 이름이 이 전신과 데릴사위에 이어 세 번째라고요!” “이번 일이 지나면 저도 연예계에서 최고가 될 수 있겠죠? 아마 평생 다 못 쓸 정도로 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 왕조희는 동미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계속 말했다. 그녀는 지금 동미수가 매우 고마웠다. ‘내가 연예계에서 이대로 죽을 수도 있었는데, 미수 언니 덕에 기자회견 한 번으로 다시 살았어.’ “기뻐하지 마.” 동미수는 갑자기 짜증을 내며 왕조희의 말을 멈추게 했다. “언니, 무슨 일 있어요?” 왕조희는 방금까지 기뻐서 어쩔 줄 모르다가 지금에서야 동미수의 안색이 매우 어둡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미수는 휴대폰을 흔들며 말했다. “인터넷에서 이번 일에 관한 모든 흔적이 사라졌어.” “그럴 리가요?” 왕조희는 즉시 인스타를 열어 이 전신을 검색했다.

บทล่าสุด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1화 죽은 척한 거야

    우대평은 이미 동혁에게 맞아서 정신이 혼미했다.소파에 멍하니 앉은 채 동혁의 손바닥이 매번 뺨을 때려도 그저 가만히 있었다.“이동혁, 그만해! 또 때리면, 회장님은 너한테 산 채로 맞아서 죽을 거야!”나건성의 두려움과 공포가 섞인 고함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저 쓰레기는 자기 은사가 맞고 있는데도, 감히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멀리 숨어 있네.’ 방금 동혁에게 뺨을 맞았기에, 나건성은 동혁의 손이 얼마나 매운지 깨달았다.‘이미 60세가 다 된 우대평이 얼마나 맞고 견딜 수 있을까?’동혁은 당연히 자신의 힘을 당연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었다. 비록 우대평의 얼굴이 아릴 정도로 아팠지만, 그렇다고 맞아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그러나 우대평이 맞아서 정신을 못 차리는 데다가, 이제는 동혁도 화가 많이 풀렸기에 때리던 손을 멈췄다.털썩!동혁이 손을 멈추자 우대평은 곧장 바닥으로 쓰러졌다.원래 동혁이 백핸드로 끊임없이 때리면서 우대평의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대평은 일찌감치 쓰러졌을 것이다.동혁이 더는 손을 대지 않는 걸 본 뒤에야 우시연과 나건성이 허둥지둥 달려왔다. 그리고 땅바닥에 엎어진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우대평을 일으켜 세웠다.“큰아버지, 괜찮으세요? 제발 죽지 마세요, 흑흑...”“회장님 제발 버티세요. 제가 바로 구급차를 부를게요!”우시연과 나건성은 우대평의 늙은 몸을 끊임없이 흔들었다.한쪽에 서서 냉담하게 방관하던 동혁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담담하게 말했다.“이 뻔뻔한 늙은이, 너도 사람을 볼 면목이 없을 때가 있어?”“또 죽은 척하면서 나한테 누명을 덮어씌우려는 거지? 내가 두 대만 더 때려봐야겠어!”“어?”우시연과 나건성은 그 말을 듣고 멍해졌다.‘무슨 소리야, 우대평이 진짜 죽어가는 게 아니라 죽은 척하는 거야?’그런데 영혼이 없는 산송장처럼 보였던 눈꺼풀이 떨리더니, 우대평이 갑자기 눈을 떴다.우대평은 감히 더 이상 엄살을 부리지 못했다.“아아! 이 개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0화 같은 얼굴인데 왜 못 때려?

    동혁의 말을 듣고 우대평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우대평!H시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가이자 1세대 갑부! H시의 많은 기업가들의 존경을 받는 H시상공회의소 회장!‘동혁 씨가 아무리 간이 배밖에 나왔다 해도, 우대평에게 손을 대겠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다니!’“동혁 씨, 하지 마...”세화가 동혁을 막으려고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동혁이 정말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큰 파문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기에.‘지금 여론이 이미 동혁 씨한테 온통 욕설을 퍼붓고 있는데, 또 일을 저지르면 큰일이야!’“괜찮아, 여보, 그저 아무 능력도 없는데, 늙은 티를 내며 거만하게 행세하는 걸 좋아하는 늙은이일 뿐이야. 때리면 때리는 거지.”동혁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세화를 안심시키면서, 우대평을 향해 계속 다가갔다.그때 갑자기 나건성이 달려들어 우대평의 앞을 가로막았다.“이동혁, 네 주제를 똑똑히 파악해! 네가 뭔데 감히 회장님에게 손을 대겠다는 거야!”“네가 회장님에게 폭언을 하고 불경한 짓을 한다면, 너는 더 이상 H시에서 설 곳이 없어!”나건성은 동혁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성난 목소리로 질책했다.“말 다 했어? 말 다 했으면 꺼져.”동혁은 나건성을 힐끗 보고는 손을 들어 따귀를 때렸다.‘내가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이 나건성은 줄곧 성가시게 굴었지.’동혁은 줄곧 상대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또 앞으로 달려 나와서 난리를 치자, 동혁도 더 이상 사양하지 않았다.“아...”피를 토하며 날아간 나건성이 땅바닥에 떨어졌다.이제 동혁은 아무 장애물도 없이 우대평과 얼굴을 맞대게 되었다!우대평은 무의식 중에 손에 든 찻잔을 움켜쥐었다.그러나 동혁의 앞에서 비겁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여전히 그대로 앉아 있었다.우뚝 솟은 산처럼 굳건한 모습은 그래도 꽤나 기백이 있어 보였다.심지어 동혁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찻잔을 들고서, 우대평이 무심코 말했다.“어린 놈이 감히 내게 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9화 남자는 때려도 되겠지?

    “이동혁, 어서 무릎을 꿇고 시연 양에게 사과하고, 회장님에게 사과해. 어쩌면 회장님의 용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이 말을 들은 세화가 바로 나건성을 노려보았다.‘나도 맞았는데 왜 동혁 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는 거야?’동혁은 나건성을 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물었다.“우 회장, 이것도 당신의 뜻이야?”“당연하지.”동혁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우대평은 다시 소파에 앉았다.옆에 있던 찻잔을 들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일을 잘못했는데, 또 다른 사람의 용서를 얻으려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해.”“하지만 무릎을 꿇고 시연이에게 사과하는 건 네가 방금 뺨을 때린 것에 대한 대가일 뿐이야.”“내가 너를 용서할지 말지는 너의 후속 태도와 표현에 달려 있지.”짧디짧은 2분 간의 접촉에서 우대평은 동혁이 오만불손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냈다.그래서 이 기회를 빌어서 동혁의 성질을 고치고 길들일 생각이었다.‘그러면 나중에는 내가 시킨 대로 성실하게 리성투자회사와 천용훈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겠지.’‘그러면 오한민이 내게 신세를 지게 되는 거야.’“잘못했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동혁이 냉담하게 말했다.“우 회장, 당신 수하가 당신은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고 하던데, 그럼 내가 오히려 우 회장에게 묻고 싶은데.”“내 아내가 우시연에게 뺨을 맞았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이 H시 상공회의소의 당당한 회장이 나와서 막을 수 있었을 텐데?”“그리고 저 우시연은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지만, 내 아내는 두 그룹의 회장이야.” “나는 저 여자가 무슨 백이 있길래 내 아내의 뺨을 때렸는지 모르겠어. 도대체 누구의 힘을 믿는 거야!”“우시연이 맞으니까, 그제서야 튀어나와서 신분과 경력으로 사람을 억누르겠다고?”“그게 바로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는 거야?”동혁은 냉혹하고 매서운 말투로 연거푸 질문했다.동혁이 결국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우시연이 갑자기 불쾌한 듯이 욕설을 퍼부었다.“개X 끼, 내가 네 마누라를 때렸는데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8화 사생아

    “시연아!”조카딸이 뺨을 맞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자, 소파에 단정하게 앉아 있던 우대평이 놀라 울부짖었다.그리고 탁자를 치고 일어나서 찢어질 듯한 시선으로 동혁을 노려보았다.“어디서 온 나쁜 놈이 감히 우리 H시 상공회의소에서 건방지게 굴어!”“여보, 아파?”동혁은 우대평을 보지도 않은 채 세화의 손을 잡고 애틋한 목소리로 물었다.“괜찮아.”볼을 만지면서 바닥에 뻗은 우시연을 본 세화는, 맞은 얼굴이 덜 아픈 것처럼 느껴졌다.동혁이 자신을 무시하자, 화가 난 우대평은 이를 악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여보? 이 나쁜 새끼, 바로 진세화의 폐물 데릴사위 남편 이동혁이야?”“늙은이, 너는 또 뭐야?”동혁이 차가운 눈빛으로 우대평을 바라보았다.우대평의 안색이 어두워지자, 우시연을 부축하던 나건성이 바로 고함을 쳤다.“건방지게! 이 분은 우리 H시상공회의소의 우 회장님이셔! 감히 회장님에게 불경을 저지르다니!”“우 회장이라, 당신이 우대평이야?”우시연을 힐끗 본 동혁이 큰 소리로 물었다.“저 천한 년도 성이 우씨던데, 당신 사생아야?”“이동혁, 너 건방지게!”분노한 나건성이 고함을 쳤다.“시연 양은 우리 회장님의 조카딸이야! 정직하고 덕망이 높으신 우리 회장님을 네가 이렇게 중상모략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어!”“빨리 회장님께 잘못을 빌지 못해!”“아, 내가 착각한 모양이네.”동혁은 고개를 끄덕이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던 우대평의 표정이 약간 누그러졌다. 자신의 신분을 알았으니 동혁이 복종할 걸로 생각한 것이다.그러나 동혁은 갑자기 말머리를 돌렸다.“저 천한 년이 무지막지하게 날뛰면서 설치길래, 나는 집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걸로 생각했지. 바깥에 대놓고 내놓을 수 없는 사생라서 그런 줄 알았지.”“누가 가르친 모양이네... 그런데 어떻게 저따위로 가르쳤지?”동혁의 조롱하는 눈빛이 우대평의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위로 떨어졌다.“피식!”세화는 바로 웃음이 나왔지만 얼른 입을 막았다.우시연에게 맞은 뺨이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7화 옳고 그름을 견지할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저는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옳고 그름을 견지할 뿐입니다.”“이 세상을 비록 흑백 논리로 구분할 수 없다고 해도, 때로는 무조건 옳거나 틀린 경우도 있으니까요!”세화는 변함없이 우대평을 존중했지만 그 말투는 단호했다.우대평은 마치 발작할 듯한 기세로 코웃음을 쳤다.바로 그때, 안경을 쓴 여자가 잔뜩 화가 난 모습으로 뛰어들었다.“큰아버지, 제 화를 좀 풀어주세요!”“큰아버지, 그 이동혁이라는 폐물 데릴사위가 얼마나 날뛰는지 아세요?” “제가 그자를 자원봉사자에서 제명했을 때, 그 인간이 뜻밖에도 저를 위협했어요. 오늘이 제가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로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거라고요!”“그 인간은 큰아버지를 정말 우습게 여기는 거예요. 정말 화가 나 미치겠어요!”여자는 세화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우대평의 앞에 와서 눈노를 쏟아냈다.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앞서 동혁을 자원봉사자 명단에서 제명했던 우시연이다.스타공익재단은 H시상공회의소가 출자해서 설립한 재단으로, 당연히 큰아버지 우대평 덕분에 우시연이 책임자가 될 수 있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우대평의 눈에서 노기를 드러냈다.“이동혁이 정말 그렇게 말했단 말이야?”“제가 큰아버지를 왜 속이겠어요! 그렇게 많은 자원봉사자 앞에서 저를 아주 우습게 여겼어요.” “큰아버지가 저를 도와주시지 않으면, 이 분노를 해소할 수 없을 거예요!”우대평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소연하던 우시연은, 문득 고개를 돌려 세화를 보고는 잠시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어, 저 사람은 누구에요, 큰아버지?”세화를 처음 봤지만 우시연의 마음속에서는 질투가 일었다.‘이 여자 너무 예쁜데.’ 세화의 온몸에 넘치는 자신감과, 속세를 벗어난 듯한 고귀한 기질에 우시연은 열등감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시연아, 저 여자는 바로 그 폐물 이동혁의 아내이자 혜성그룹의 회장인 진세화 씨야.”나건성이 마치 환심이라도 사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우시연이 줄곧 큰아버지 우대평의 총애를 받고 있기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6화 정식 회원

    나건성은 세화에게 전혀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고압적인 태도가 계속 이어지자, 곧 세화는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우대평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면서 세화가 말했다.“회장님, 상공회의소에 끼친 손실에 대해서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우대평은 가만히 앉은 채 가타부타 태도를 표명하지 않았다.나건성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진 회장님,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사과를 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금 리성투자회사에서는 당신의 남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당신의 남편은 무법천지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타공익재단을 통해서 원화투자회사로 연락하여 사과하라고 했습니다만 당신의 남편은 거절하고 항난그룹을 찾았습니다.”“더군다나 우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허, 정말 우리 H시상공회의소를 안중에도 두지 않다니.”“당신의 남편은 회원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해도, 진 회장 당신은 다릅니다.” “당신은 우리 H시 상공회의소의 정식 회원입니다. 솔선수범해서 회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이 말에 세화는 반박할 수가 없었다.H시상공회의소 회원이 확실하기에.앞서 H시상공회의소에서 찾아와서 입회 서류를 작성하게 했다.원래 세화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비즈니스계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늘 온갖 협회와 단체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지금은 입회 서류 한 장 때문에 H시상공회의소에서 자신에게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지게 된 것이다.“H시상공회의소에서 제게 뭘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세화는 염치불구하고 물을 수밖에 없었다.나건성이 간단하게 대답했다.“아주 간단합니다. 남편분이 천용훈 씨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도록 진 회장님이 나서서 얘기하시면 됩니다!”세화가 우대평을 힐끗 쳐다봤지만, 우대평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무표정한 얼굴이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진 회장님, 이런 작은 일에 뭘 망설입니까? 되든 안 되든 말을 해야지요!”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5화 우대평 회장

    ‘사해상공회의소의 욕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S시 재계의 거두가 되려고 할 뿐만 아니라, 지금은 또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서 다른 도시들의 상공회의소에 손을 대기 시작했어.’그러나 이것은 동혁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그래, 알았어.”전화를 끊은 동혁은 바로 선우설리가 보낸 주소로 달려갔다.H시상공회의소의 사무실은 다이너스티호텔에 있다.6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업무뿐만 아니라 접대와 회의에도 편리했다.세화는 동혁보다 조금 먼저 도착했다.직원의 안내로 회장실로 오자, 검은색 가죽 소파에는 우대평 회장이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후배 진세화가 우 회장님을 뵙습니다.”앞으로 나온 세화가 공손하게 후배로서의 예를 취했다. 이 덕망이 높은 선배에 대해서 세화는 줄곧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60이 다 된 우대평의 귀밑머리는 벌써 반백인 상태였다.우대평이 허허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진 회장, 너무 예의를 차릴 필요 없어요. 나는 그저 나이만 먹었을 뿐입니다.” “두 회사를 지휘하는 진 회장에 비하면, 그저 좀 일찍 태어난 정도의 경력밖에 없어요.”“그리고 그 당시 내가 창업을 시작했을 때, 진씨 가문에서는 할머님이 이미 진성그룹을 세우셨지요.”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 분의 인도를 받은 사람들이 많아요. 지금은 각지에 흩어져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공을 세워 이름을 날렸고, 거부가 되기도 했어요.”“그런데 지금의 진성그룹은, 아이고,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그렇게 말하면서도, 우대평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파에 앉은 채 일어나지 않았다.세화는 진성그룹의 지금 모습을 떠올리면서 마음속으로도 한숨을 내쉬었다.‘그 당시 진성그룹이 할머니 수중에 있었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지금은 전혀 존재감이 없어.’세화 일가를 제외하고는 진씨 가문 사람들 모두 성을 바꿔서, 조상마저 잊었다는 오명을 쓴 채 웃음거리로 전락했다.그러나 세화는 최근 제씨 집안에서, 할머니 제원화로 빚어진 각종 문제들을 청산하고 있는 것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4화 H시상공회의소

    우시연은 믿는 구석이 있기에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스타공익재단에서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어서, 우시연이 자원봉사자로 뽑지 않겠다고 하면 자원봉사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좋은 일을 하는데 너희 동의가 필요하다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자원봉사자들은 모두 분개했고, 몇몇 여성 자원봉사자들은 곧 울음이 터질 듯했다.그들 모두 대학생으로 현실은 어둡고 오싹하기만 했다.“나를 제명하겠다는 거지? 내가 가면 되겠네.”바로 그때 불쑥 말을 내뱉은 동혁이 레드 재킷을 벗으면서 그 여학생들을 위로했다.“모두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 돼요. 우리가 자원봉사를 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잖아요.”“걱정 말아요, 나중에 내가 모두를 위해서 공정한 도리를 되찾아 줄 테니까요. “모두가 열심히 땀을 흘렸는데 또 눈물까지 흘리게 할 수는 없지요!”수위 변동이 긴급했기에, 동혁은 이 일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떠나게 되거나 구조가 지체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그래서 잠시 화를 참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레드 재킷을 우시연의 옆에 있는 직원에게 던진 동혁이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았다.“우시연,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 맞지? 기억해 두겠어.”“내가 한마디 충고하지. 내가 간 후에 너는 절대 이 자원봉사자들을 난처하게 해선 안 돼. 자신의 앞날이 걸린 문제니까 잘 생각해.”“오늘이 네가 스타공익재단 책임자를 맡은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야!”말을 마친 동혁은 돌아서서 바로 가버렸다.“흥, 항난그룹 회장 아주 대단해?”“우리 큰아버지 우대평에 비하면 너는 X도 아니야! 발톱의 때도 안 되는 주제에! 내가 무서워할 것 같아?”동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우시연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조롱했다.동혁은 상대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밤을 새운 데다가 또 반나절 동안 구조에 참여했기에, 피곤해서 좀 쉴 생각이었다.그러나 집에 돌아오자마자 장모가 동혁을 붙잡고 면전에서 퍼부어댔다.“이동혁, 이 나쁜 놈! 괜찮다고 해놓고서 왜 또 그 천용훈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3화 자원봉사자 명단에서 제명

    장가연의 말을 듣자, 동혁의 눈빛이 차가워졌다.‘장가연과 H시상공회의소는 리성투자회사의 흉악한 속셈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어.’‘소위 법적 절차를 밟는다는 건 말짱 헛소리야.’‘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리성투자회사에서 소송을 한다 해도 절대 이길 수 없어.’‘만약 내가 압력에 못 이겨서 정말로 사과를 한다면, 평생 그 누명을 안고 가야 해.’‘더군다나 상대방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한 건, 나를 마음껏 모욕하겠다는 수작에 지나지 않아.’동혁은 확신했다.‘일단 내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면, 사건이 마무리되는 게 아니라 시작되는 거야!’“투자회사의 뜻? 장가연 씨, 당신이 투자회사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사장인 내가 잠시 떠나 있을 뿐입니다.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장가연이 자신의 사과를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상 동혁도 거침없이 말을 내뱉었다.‘때로는 양보할수록 더 욕심을 내는 법이지.’[이동혁, 당신!]동혁의 태도가 이렇게 강경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장가연은 화를 참지 못하고 식식거렸다.“어차피 나는 절대 사과할 수 없으니까 그렇게 알아요. 나는 또 구조 작업에 가야 합니다.”동혁도 장가연이 화가 나든 말든 전화를 끊어버렸다.“당신이 이동혁 씨입니까?”몇 분 후 동혁 등 구조대원들은 계속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다.갑자기 레드 재킷을 입은 사람들이 바로 동혁을 찾으며 다가왔다. 기세등등한 태도에 눈빛도 곱지 않았다.“내가 바로 이동혁입니다. 왜요?”동혁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물었다.선두에 선 젊은 여자가 안경을 고쳐 세우고는 거드름을 피우면서 말했다.“나는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 우시연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우리 자원봉사자 명단에서 제명되었음을 알립니다!”이 말을 듣고 멍해진 주변의 구조대원들이 곧 우시연을 에워쌌다.“왜 이동혁 씨를 제명하는 겁니까?” “이동혁 씨는 우리 자원봉사자들 중에서도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데요!” “더럽고 피곤한 것도 전혀 마다하지 않았어요. 저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