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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그럼 네게 어떻게 죽일 건데?

두 여자는 곧 천우민을 만났다.

왕조희가 가냘프게 우는 모습을 보고 천우민의 마음속에 갑자기 음흉한 불이 타올랐다.

“조희야, 무슨 일이야?”

천우민이 물었다.

왕조희는 다시 한번 호텔에서의 일을 말했다.

천우민은 가만히 듣고 표정이 굳었다.

‘엠퍼러 홀을 다시 열었다면 최고 가문들도 건드릴 수 없는 거물이라는 소리인데.’

‘하물며 우리 천씨 가문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

천우민은 궁금해하며 말했다.

“H시에 언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왔지?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나도 너무 궁금하군.”

동미수는 즉시 USB를 꺼냈다.

그녀는 이런 쪽에서 경험이 풍부했다.

오기 전에 미리 다이너스티호텔의 보안을 찾아 엠퍼러 홀의 CCTV 영상을 요청하고 직접 증거를 보관했다.

“하하하!”

CCTV에서 동혁이 나온 화면을 본 후, 천우민은 바로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도련님, 이 사람 아시는 분인가요?”

왕조희와 동미수는 그가 왜 이렇게 웃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답답하게 쳐다보았다.

천우민은 웃음을 멈추고 자연스레 말했다.

“조희야 우리 관계가 더 가까워지면 뭐든 내가 돕지 않겠어? 난 이 2년 동안 네 작고 예쁜 몸을 다시 가질 기회가 없었지?”

“내가 네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다시 나와 함께 잠자리를 하겠어?”

2년 전 항난그룹에서 지면 광고를 찍었던 왕조희는 예전과 달리 지금은 스타가 되었다.

그래서 그녀에 대한 천우민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

왕조희는 천우민의 말을 듣자 눈에는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다.

2년 전 천우민과 잠자리를 했던 그날 밤이 생각났다.

“난 배가 고파서 나가서 뭐 좀 먹어야겠네.”

동미수는 돌아서며 자신의 뜻을 내비치었다.

왕조희는 엠퍼러 홀에서 동혁 앞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욕실로 향했다.

“샤워하고 올게요.”

얼마 후.

세 사람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 이동혁이란 놈은 H시에서라면 아마 조희, 네 이름보다 더 유명하고 잘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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