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전신이 깨어났다 / 제255화 현대 병원

공유

제255화 현대 병원

“아악!”

최원우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한쪽으로 도망쳤다. 그가 고개를 돌려 보자 동혁의 차는 제자리에 멈춰 있었다.

‘이 자식은 진짜 차를 몰려는 게 아니라 날 겁주려는 거야!’

“겁이 많으시네요.”

동혁은 한 마디를 던지고는 차창을 올렸다.

은색의 콰트로포르테가 그곳을 떠났다.

“망할 자식, 두고 봐!”

최원우는 화가 난 마음에 제자리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화가 났지만 어찌할 수가 없어서, 제자리에서 몇 마디 욕설을 내뱉고는 화를 내며 차에 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남매는 차에 올라 금우자동차센터를 떠났다.

“이동혁은 정말 머리에 문제가 생긴 거 아니야? 원우 도련님이 돈 줄 때 곱게 받을 것이지 기어코 잘난 척을 하고 난리야. 결국 원우 도련님마저 화나게 만들다니.”

“최씨 가문과 친해질 기회를 이렇게 낭비하다니, 정말 어리석은 녀석이야.”

“차라리 다행이야. 그놈이 최씨 가문과 친해지면 우리가 위험해질 거야.”

세 사람은 제각기 동혁을 몇 마디 비웃은 뒤 뒤따라 금우자동차센터를 떠났다.

동혁은 금우자동차센터 밖에서 페라리 488을 몰고 있는 천화를 기다렸다.

“매형, 벌써 집에 가요?”

천화는 차를 동혁의 옆에 세우고 차창을 내렸다.

비록 새 차를 몰고 여러 바퀴 돌았지만, 그는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내가 차를 몰고 네 누나한테 갈 테니, 너 혼자 드라이브나 하러 가. 까불지 말고 안전을 꼭 조심해야 해. 알겠어?”

동혁은 천화가 성이 차기 전에 집에 돌아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알겠어요. 매형 사랑해요!”

천화는 흥분된 말투로 소리를 지르더니 쏜살같이 떠났다.

“자식, 그렇게 좋아할 일이야?”

동혁은 고개를 저으며 천천히 진성그룹을 향했다.

도중에 그는 세화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화란은 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예약하는 데 추가로 많은 돈을 썼기에, 차 내의 설비는 모두 최고급이었다.

동혁이가 이득을 본 것이다.

스크린 속의 수신 버튼을 누르자, 차 안에는 온통 세화의 달콤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동혁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