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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반전된 여론

수선화의 팔로워들의 분노는 곧 온라인 전체로 퍼졌다.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 모든 곳에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에 세화에 대한 욕설과 공격이 모두 수선화에게 넘어갔다.

사람들은 역시 자신이 직접 본 것을 더 믿었다.

세화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보다는 동영상으로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되는 수선화의 소식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

“동영상의 그 남자 말이 맞아. 수선화은 완전히 천박한 년이야. 천박한 냄새가 동네 멀리까지 나는 그런 년!”

“우리가 진세화에게 괜히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웠어. 어쨌든 이제 수선화가 말하는 한 마디도 믿지 않을 거야!”

“진세화의 남편이 직접 가서 억울함을 풀어주다니. 그런 좋은 남자가 어떻게 정신병에 폭력적일 수 있어? 사건이 바로 잡힐 때까지 기다리자고.”

수선화는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욕을 먹어야 했다.

수선화는 거만함으로 자신을 높이 치켜세운 만큼, 더 심하게 떨어져 내렸다.

결국 수선화도 사회적 매장이라는 맛을 보았다.

그리고 이미 명백한 증거들로 사실이 확정되었으니, 상황이 절대 뒤집힐 가능성도 없었다.

수선화의 팔로워 유입, 온라인 판매 등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그리고 세화, 그녀에 대한 여론은 완전히 반전되었다.

심지어 극단적으로 노광훈 등 몇 명이 맞았다는 사실조차 부정하기 시작했다.

동영상에 동혁은 모자이크 처리돼 얼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동혁은 세화의 남편이었기 때문에 이번 일에 함께 연루되었다.

물론 일이 단순하게 끝나지 않았다.

수선화는 곧 경찰서 사람들에게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수선화가 위증을 해서 세화에게 더러운 오명을 씌워 세화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죄명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짧은 동영상에 드러난 불법 대리모 매매, 살인 청부로도 수선화는 감옥에 갇히기 충분했다.

수선화는 앞으로 감옥에서, 상황이 반전된 세화의 화려한 복귀와 더 완벽한 인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그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사실이다.

가란은행 본사 건물, 사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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