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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수선화의 소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궈줘!

동혁의 표정은 여전히 담담했고, 심지어 손을 쓸 생각조차 없었다.

정대철의 여섯 부하들이 동혁과 선우설리에게 거의 다가갔을 때였다.

짧은 머리를 하고 체구가 우람한 남자 여섯 명이 무표정으로 갑자기 진료소 입구에 나타났다.

바로 김학수를 비롯한 6명의 국외 노병이다.

여섯 명은 각자 소매를 한 번 툭 털었다. 각자 손에 삼각칼 한 자루가 나타나더니, 일제히 손에서 칼을 내던졌다.

핑핑!

삼각칼은 총알을 쏘는 듯한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순식간에 정대철의 여섯 부하들의 얼굴과 머리를 관통했다.

정대철의 여섯 부하들은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그저 눈이 휘둥그레졌다.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리고 그때.

새빨간 선혈이 삼각칼과 여섯 부하들의 상처 부분에서 천천히 흘러나왔다.

헉!

여섯 명의 부하가 순식간에 죽는 것을 보고 정대철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정대철은 깜짝 놀란 눈으로 갑자기 나타난 여섯 명의 국외 노병을 바라보았다.

김학수 등 여섯 명의 노병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가 여섯 구의 시신에서 삼각칼을 뽑았다.

여섯 노병은 삼각칼의 칼날에 묻어있는 하얀 가운을 입은 시신들의 핏자국을 닦아낸 뒤, 동혁을 바라보았다.

“형님, 이 놈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김학수는 정대철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정대철에게 등을 돌린 채 동혁에게 물었다.

“죽여!”

동혁은 가볍게 말했다.

김학수는 고개도 돌리지도 않고 소매를 가볍게 휘둘렀다.

삼각칼이 다시 손을 떠나 날아가서 정대철의 얼굴을 관통했다.

퍽!

그대로 비밀 대리모 조직의 두목 정대철이 죽었다.

풀썩!

수선화는 바로 무릎을 꿇고 말했다.

“이 사장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죽이지만 마세요! 죽이지만 마세요! 제가 세화를 배신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세화에게 오명을 씌우지 말았어야 했는데…….”

수선화는 눈물을 흘리며 미친 듯이 머리를 땅에 박았다. 그러자 머리에서 새빨간 피가 흐리기 시작했다.

비밀 대리모 조직의 사람들이 저렇게 손쉽게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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