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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새 주인이라고? 난 허락한 적 없어

세화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세화는 진한영의 파렴치한 조처에 놀랐다.

예전에 세화가 권력을 잡을 때를 대비해 그룹 사장 자리를 비워둘지언정 세화에게 그 자리를 맡기지 않았다.

‘지금 진성그룹이 곧 무너질 것 같으니, 나에게 모든 피해를 떠넘기기 위해 그룹을 강제로 내 소유로 돌린 거야.’

‘덩달아 강제로 동혁 씨까지 여러 회사 법인의 주인을 만들다니!’

‘무일푼에서 하루아침에 겉보기만 억만장자 사장님이 되었어!’

‘이보다 더 파렴치한 게 또 있을까?’

“할아버지, 언제 동혁 씨의 신분증을 가지고 이런 일을 한 거예요? 동혁 씨가 동의는 했어요?”

세화가 분노하며 물었다.

진한영은 세화의 말이 불만스럽다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

[흥, 잊지 마라. 그 바보가 여태 우리 진씨 가문에서 공짜로 먹고 마시고 잘 지냈잖아. 우리 진씨 가문에서 돌보지 않았으면 오래전에 죽었어. 그런데도 내가 무슨 일을 하려면 그 바보의 동의가 필요해?]

세화는 심호흡을 하며 침착함을 찾으려 했다.

‘할아버지가 모든 준비를 마친 이상 하늘 거울 저택이 팔린 것은 이미 막을 수 없어.’

세화가 말했다.

“그럼 할아버지, 그 400억 원을 진성그룹 계좌에 넣어주세요. 지금 마침 대출이 끊겨서, 그 400억 원이 있으면 한동안 버틸 수 있어요.”

[그건 안된다. 그룹의 일은 네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 봐. 이 400억 원은 네게 줄 수 없으니까!]

진한영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3대 가문의 미움을 샀으니, 진성그룹은 반드시 망할 거야.’

‘400억 원을 던져도 절대 회생할 수 없어.’

진시 가문의 사람들은 지금 진성그룹과 관계를 끊고, 가라앉고 있는 이 낡은 배에서 뛰어내리느라 바빴다.

그 400억 원이 있어야 진씨 가문이 그나마 체면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진한영 등은 세화 가족의 생사를 전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누구보다 가장 빨리 뺏고, 진성그룹이 무너질 것 같으니 다 잘라내다니 어떻게 그런 가족이 있을 수 있어?”

세화는 너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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