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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화 만져보지도 못한 400억 원

“이동혁의 신원 정보는 우리가 정신병원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틀리다니요? 그건 불가능해요.”

돈을 돌려받으러 온 최명훈 등을 보고, 진씨 가문의 사람들도 모두 어리둥절해했다.

진한영은 화가 나서 진태휘의 얼굴을 한 대 때렸다.

“이놈의 자식, 애초 어떻게 수속을 했길래, 지금 이런 큰 문제가 생겼어?”

진태휘가 얼얼한 얼굴을 감싸고 있었는데, 진태휘 자신도 무슨 이유인지 영문을 모르는 듯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 이전 지급한 400억 원을 돌려주고, 당신들 때문에 모태현 사장님이 억울하게 국가안전본부에 잡혀간 것에 대한 보상으로 200억 원을 추가로 더 주셔야겠습니다.”

최명훈 등 은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얼굴이었다.

갑자기 진한영의 집 전체에 땅에 떨어지는 바늘 소리도 들릴 정도의 정적이 흘렀다.

진한영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상대방의 살벌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최 실장님, 모 사장님께 말씀 좀 잘 해주세요. 우선 400억 원을 돌려드리고 나머지 200억 원은 나중에 갚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정말 돈이 없습니다.”

진한영은 굽실거리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모태국는 곧 동의했고, 진씨 가문에 아직 미처 써보지도 못한 400억 원을 돌려달라고 했다.

진한영은 두말없이 380억 원이 든 계좌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진한영은 진태휘와 진화란 남매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 20억 원, 다시 가져와!”

진태휘와 진화란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하늘 거울 저택을 모태현에게 판 건, 진태휘, 진화란 남매의 생각이었다.

400억 원을 받은 후, 진한영은 기뻐하며 그들 남매에게 20억 원을 상으로 주었다.

진태휘와 진화란은 그 즉시 각각 전액을 내고 슈퍼카를 샀고, 남은 돈도 곧 탕진했다.

진태휘와 진화란은 아직 슈퍼카를 타 본 적도 없었다.

진태휘와 진화란은 서둘러 슈퍼카 쪽으로 전화를 걸어 차가 필요 없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무뚝뚝한 말투로 답장을 했고, 이미 주문을 했기 때문에 돈을 환불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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