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63화

“번거롭겠지만 공항까지만 배웅해 주세요. 전용기를 타고 경도로 가야겠어요.”

진루안은 시간을 낭비하려 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서경아와 애틋한 정을 나누고 있는 동안, 1분이 지날 때마다 전방의 화약 냄새는 조금씩 사라질 거야.’

‘특히 용국 정사당의 그 무골충 재상들의 간섭은, 이 일을 흐지부지하게 할 거야.’

‘그래서 오늘 반드시 구체적인 조치와 결정을 토론해야 하고, 사태를 확대시켜선 안 돼. 그러나 절대로 화를 참을 수 없는 건, 수많은 국민들이 화를 내면서 우리 용국이 줏대도 없고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거야.’

“좋아요!”

진루안의 이런 모습을 보니, 진루안은 이미 경도에 가려는 마음을 굳혔다. 그렇다면 진루안을 막을 수 없는 그녀는 진루안을 따라 갈 수밖에 없었다.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은 그녀는 진루안을 따라 별장에서 나왔고, 그녀의 포르쉐에 진루안을 태운 채 공항으로 곧장 달려갔다.

진루안은 차에서 즉시 임페리얼 본부에 통화해서, 30분내에 전용기가 바로 이륙해서 경도로 갈 수 있게 조치했다.

임페리얼의 전용기는 상당히 많고 지부는 세계 각지에 있다. 이런 전용기는 1대에 3백억 원가량 하고, 승객 수는 대략 7,80명에 달하는 소형여객기이다.

그리고 이 비행기들도 모두 임페리얼의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제공되었다. 임페리얼의 요원이고 전 세계 각지에 전용기가 있는 곳에서는 모두 무조건 사용할 수 있다. 임페리얼을 위해 힘을 쏟는다면, 모두 이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용국의8개 내성과 4개의 외성, 중요한 몇몇 섬을 포함한 지역에는 모두 진루안을 위해 배치된 전용기가 있다.

진루안이 전용기를 갖추는데 무려 6조원이나 되는 자금을 쓴 것은, 바로 임페리얼의 인원들이 용국의 구석구석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다 왔어요!”

20분이 지난 후, 서경아는 포르쉐를 비행기 계류장 옆에 세웠는데, 맞은편에는 바로 임페리얼의 이 흰색 전용기가 있었다. 몸에는 금색의 금선이 있는데, 이는 임페리얼의 전용기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