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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5화

“사형도 그 일 때문이예요?”

진루안은 의아하게 맞은편에 앉아 있는 둘째 사형 이상건을 바라보았고, 얼굴에는 의아하면서 불가사의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상건도 뜻밖에도 이 일에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다. 이것은 다소 상식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상건의 신분과 그의 일은 이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나와 완전히 달라. 나는 신분과 지위가 여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전혀 좌시할 수 없지만, 이 일은 둘째 사형과는 확실히 관계가 없어.’

진루안의 말을 들은 이상건은 또 진루안의 얼굴에 가득한 의아한 기색을 보면서, 담담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진루안이 왜 의아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다. 이치상으로 보면, 자신은 확실히 이 일과 무관했다.

‘결국 이국의 초계기가 용국의 해안선을 따라 순찰하면서 탐사하러 온 것은 사업가인 나와는 상관이 없어.’

‘그러나 겉으로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도 그런 것은 아니야.’

“내게 해상 투자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번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내 이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관여해야 해.”

이상건이 이렇게 말할 때, 표정은 전혀 어색하거나 망설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움이 가득했다.

국가 앞에서도 여전히 그의 사업을 언급하고, 고려하는 것도 여전히 그의 돈과 자본이다.

이상건의 말을 들은 진루안은 참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약간의 불만을 느꼈다. 특히 이 말은 여전히 상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어서 더욱 분노가 많아졌다.

“둘째 사형, 설마 사형의 눈에는 국가의 안위가 당신의 프로젝트보다 못한 거예요?”

진루안의 이 말은 직설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이상건의 체면을 전혀 세워주지 않았고, 그에게 어떤 여지도 남겨주지 않았다. 완전히 이상건의 이 말은 진루안의 마음을 매우 불편하게 했다.

이상건은 아무런 난감한 뜻도 없었고 진루안의 경솔함을 탓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처한 신분과 각도가 다르고, 이 일을 대하는 마음도 다르기 때문이다.

진루안은 용국 군대의 혼이자 용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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