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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3화

지예나는 갑작스럽게 책상을 두드려서 진루안과 강신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로 쳐다본 두 사람은, 지예나를 보고 나지막이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과도하게 호탕함을 드러냈다는 걸 깨달은 지예나도, 얼굴이 붉어진 채 얌전히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진루안은 지예나의 난감한 모습을 본 진루안은 바로 지예나에게 말했다.

“예나야, 강신철에게 추천할 좋은 사람이 있어?”

“강일그룹이 설립되면 너희 둘만으로는 안 돼. 적어도 5명 이상의 고위층 관리가 필요하고 중간 간부와 직원들도 계속 모집해야 해.”

진루안은 적당히 화제를 돌려서 지예나의 난감한 상황을 모면하게 했다.

강신철은 바로 진루안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는데, 진루안이 화제를 노련하게 바꿨다는 걸 전혀 느끼지 못했다.

지예나도 진루안이 일부러 화제를 돌려서 그녀의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게 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녀는 지금 진루안이 물어본 것을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녀는 이미 강일그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니, 강일그룹을 위해 잘 고려할 것이다. 만약 고위 간부에 적합한 사람이 있다면, 그녀는 정말 그 사람들을 뽑을 것이다. 다만 진루안과 강신철이 답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그녀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라서 약간 망설였다.

지예나의 망설이는 표정을 본 진루안은 웃으며 물었다.

“걱정하지 말고 얼마든지 말해도 돼.”

“그럼 내가 말할게, 첫 번째 인선은 원경태, 두 번째는 장근수, 세 번째는 안명섭이야!”

망설이던 지예나는 진루안의 표정을 본 다음에 큰 소리로 말했다.

그녀도 단지 추천할 뿐, 어떻게 고려하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진루안과 강신철의 일이다.

비록 진루안이 강일그룹의 어떤 직무도 맡지 않지만, 진루안이야말로 강일그룹의 최고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회사도 사실상 진루안의 개인 회사에 해당한다.

이는 진루안이 이전에 출자했던 그 대기업들과는 다르다. 그 대기업들은 단지 이익이 진루안에게 분배될 뿐, 진루안이 결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강일그룹은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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