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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진도구의 몸은 기초가 튼튼해서 약을 먹자 아주 빨리 좋아졌지만, 그는 그래도 잠을 자며 회복해야 한다.

진루안은 난로 옆에 앉은 진루안은 큰 찻잔을 들고 차를 마시면서, 유유자적하면서 아주 쾌적한 모습이었다.

‘고평성의 군부도 진루안이 321부대의 초소에 나타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겠지.’

‘그들이 이번에 파견한 장군과 사관과 병사들은, 지금은 이미 보초병이 강당으로 데리고 갔을 거야.’

그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갔지만 여진히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과연 돈으로 쌓은 방어 공사라서 상상하기가 어려웠다.

강당의 안쪽은 철제 기둥으로 지지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정교하게 만든 벽화와 서예 작품들이 주변의 벽에 있었고, 바닥은 대리석으로 깔려 있었다. 5천여 명을 완전히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강당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강당의 맞은편에는 많은 훈련 기구와 사격관, 격투관, 크로스컨트리장 등 여러 구역들과 영화관까지 갖추고 있었다.

장병들이 한가할 때는 여기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긴장을 풀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진루안은 321부대의 장병들을 염두에 두고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다.

고평성 군부의 장군들은 이 모든 것을 보고 좋지 않은 표정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부끄러웠다. 그들의 고평성에는 이렇게 좋은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남패왕이라는 배후의 지지자가 있더라도, 이렇게 화려한 강당을 바로 건설할 수는 없다.

이 강당 안은 말할 것도 없고, 곳곳에 기관이 있다.

이번에 고평성 군부에서는 총 30 명에 가까운 인원이 왔다. 그중 10 명은 고평성 군부에서 가장 우수한 엘리트 병사들이다. 사격이든 격투든 모두 아주 우수하다고 할 수 있고, 그들도 이번 방문의 주역이다.

나머지 스무 명은 모두 큰 방향을 책임지고 있는 장군들이다.

녹색 군복 차림에 185cm나 되는 40대의 중년 남자는, 조각 같은 외모에 눈빛은 아주 날카로웠다. 이마에는 적지 않은 칼자국 흉터가 있어서, 언뜻 보아도 바로 독한 캐릭터였다.

고평성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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