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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강당의 건설은 지극히 정교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은 사치도 만만치 않다는 의미이며, 321부대가 모든 변방군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되자, 여러 곳에서 불만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특히 당초에 진루안이 강당을 짓는데 돈을 썼을 때, 정사당의 그 인간들은 진루안의 사치스러운 풍조를 탄핵하기 시작했다. 또한 전혀 필요하지 않은 강당이 세워지면 321부대 병사들의 교만한 풍조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태해지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탄핵이 나오자, 한동안 용국 정사당의 전체 분위기는 많이 긴장되었다. 이 말이 진루안의 귀에 전해지자, 바로 기세등등하게 경도로 돌아왔다. 그들이 얼마나 무고한지는 상관하지 않은 채, 모든 정사당의 대신들을 무차별적으로 호되게 꾸짖었다.

요컨대 탄핵한 그 대신이 이렇게 말을 했으니,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321부대 전사들의 교만하고 사치스러운 기풍과 더 이상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 말은, 진루안이 한 주먹에 때려 죽이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게 만들었다.

진루안은 즉시 그들의 얼굴에 삿대질을 하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당신들의 목숨은 목숨이고, 변방군 병사들의 목숨은 목숨이 아니란 말입니까? 당신들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을 즐기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전문적으로 제공되는 음식을 먹고 여과된 공기로 숨쉬면서, 변방군의 전사들이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고, 매일 생명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들은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기회를 빼앗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소위 당신들이 말하는 전사들은 마땅히 목숨을 내던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태만하다는 겁니까?”

진루안은 정사당의 고위 대신들을 호되게 욕해서, 그들의 말문이 완전히 막히게 만들었다. 그 뒤로 진루안의 강당을 건설을 계속 저지하는 것은 부담스럽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정사당의 일부 고위 대신들은 진루안을 미워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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