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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이 역시 그가 진봉상을 만나려는 이유이기도 했다.

“아버지, 이제 한 번의 기회만 있으면 원로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원로인 진룡강을 가주의 자리에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진태균의 눈에 교활한 음흉함이 번뜩였고, 입을 헤벌리고 웃고 있었다.

진봉상은 자신의 이 아들이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앞서 진루안에게 함정을 팠지만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다만 진루안의 배경이 너무 깊어서 그가 대처할 수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진루안에게 그렇게 큰 권리와 배경이 없었다면, 진태균의 음모와 함정으로 인해서 감옥에 갇히게 된 사람은 필연적으로 진루안이지, 그의 두 손자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진태균의 음모와 수법을 그는 여전히 믿고 있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진태균은 그의 아들이자 심복이었다. 진태균이 없었다면 진봉상은 손에 든 총칼이 없는 것과 같았다.

“말해 봐, 무슨 방법이야?”

진봉상은 호기심과 기대가 가득한 기색으로 자신의 큰아들에게 물었다.

진태균은 입을 벌리고 음산한 미소를 지었지만, 밖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본 후에야 진봉상의 귓가에 엎드려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나는 이미 대원로인 진룡강에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우리가 그가 가주가 되는 것에 동의하기만 하면, 그는 아버지의 원로 신분을 회복하고 심지어 한걸음 더 나아가 넘버2의 원로가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어요.”

“네가 그 늙은 물건과 연락했어?”

그 말을 들은 진봉상은 갑자기 안색이 크게 변하면서, 진태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대원로인 진룡강이 결코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그들의 어른으로서 진씨 가문에서 현재 항렬이 가장 높지만, 그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았다. 단지 그보다 다섯 살 위일 뿐이고, 지금도 80세에 불과하다.

80세의 고대무술 수련자는 일반인의 장년처럼 아직 풍전등화의 경지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정상적인 고대무술 수련자는 연기 경지가 되기만 하면, 120세의 수명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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