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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진루안은 당장 떠나지 않고 여전히 금구시에 남아 있었다. 결국 손복기의 일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루안은 당연히 떠날 수 없었다.

그러나 진루안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계속 금구시에 남아있었다. 단지 손복기의 일뿐만이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여전히 두 사람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진루안은 이 두 사람을 반드시 처리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금구시는 짧은 시간 동안 풍랑이 가라앉기 어려워. 신희도 일가가 죽었다 해도 금구시를 너무 많이 바꿀 수 없을 거야.’

그가 신대평을 제거하려는 이유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신대평이 신희도의 앞잡이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신대평을 처리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진루안이 바로 강천룡에게 한마디 하면 강천룡은 두말없이 직접 사람을 보내 신대평을 데려갈 것이다.

또 한 사람은 그렇다! 바로 앞서 줄을 잘못 선 조하문이다. 진루안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진루안의 공적인 복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녀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진루안은 조하문의 재물을 염려하지 않았고 염려할 것도 없었다. 그 자신의 부유한 정도는 가족의 대재단을 제외하면, 그보다 돈이 많은 사람은 몇 명 없었다.

지부의 장원 안에서 진루안은 여전히 흔들의자에 앉아서 표창룡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말해봐, 창룡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지금은 너에게 많은 시간이 없어. 너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어.”

진루안은 표창룡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가 최후의 선택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표창룡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들어 진루안을 향해 대답했다.

“진 선생님, 저는 금구시에 남고 싶습니다.”

“잘 생각한 거야?”

진루안은 여전히 굳은 얼굴로 표창룡을 쳐다보며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표창룡은 이미 선택했기에,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의 망설임이나 저항도 없었다.

“네가 선택했으면 됐어!”

진루안은 그가 정말 선택한 것을 보고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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