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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이는 정말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다른 성의 왕이, 30만 대군을 손에 쥔 왕이 뜻밖에도 손하림의 손자라니?’

진루안은 마치 운명이 자신에게 거대한 농담을 한 것처럼 느껴졌다.

“예전에 손하림의 큰아들은 출생한 뒤에 북관성의 이씨 집안의 양자로 들어갔어. 그때 난리통이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출산능력을 잃었기에 양자를 들이는 것이 아주 정상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

“원래 이씨 가문의 가주도 전란으로 출산 능력을 잃었기에, 손하림이 양자를 보냈어. 그 아이가 바로 현재 북정왕 이광정의 친아버지니까, 북정왕은 당연히 손하림의 손자가 되지.”

“비록 한쪽의 성은 이씨이고, 다른 한쪽의 성은 손씨지만, 핏줄은 속일 수 없어.”

“이 역시 내가 너를 걱정하는 이유야. 임페리얼이 반드시 병력을 끌어올려야 북정왕의 보복에 저항할 수 있어. 그러기 전에는 손하림을 상대하지 마.”

군비 확장을 해서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는 것이다.

아니면 손하림의 징벌을 포기하고, 이 재상이 법망을 벗어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진루안 앞에는 지금 두 가지 선택이 놓여 있는데, 그는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거의 망설이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천촉성과 고평성 서남쪽 국경에 있는 3만의 변방군을 우리 임페리얼에 확충해서, 그들이 재래식 육군의 일원이 되게 할 수 있습니까?]

진루안은 필연적으로 손하림을 해치워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군세 확장은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군대를 확장해야 하는데 전부 신인으로 모집할 수는 없어. 반드시 직접 전장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변방군이 반드시 있어야 해. 내 수족과도 같은 형제들, 전우들이 가장 좋은 선택이야.’

‘이 형세를 이용해서 그들을 수중에 넣고, 신속하게 계급을 올려서 그들의 대우를 좀 더 좋게 할 수도 있어.’

‘만약 계속 군부의 관할에 속한다면, 그들은 비위를 맞추거나 선물을 보내지도 않고, 아부하지 않는 강직한 성격이니 평생 서남쪽 국경에 남게 될 거야.’

‘존경할 만한 전우들 중에는, 심지어 40세가 되어도 결혼한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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