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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이찬국은 어쩔 수 없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무섭습니다.”

“들어가면 알게 될 겁니다.”

이찬국은 말을 다 마치고 신희도에게 술집으로 들어가라고 표시했다.

신희도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그는 복이 되든 화가 되든 이판사판임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한 냉정을 유지하는 거야. 조금의 소홀함과 실수도 있어서는 안 돼.’

그가 술집으로 들어가자, 이찬국이 그의 곁을 바짝 따라갔다.

신희도가 술집에 들어간 후, 신익수는 바로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저 여기 있어요.”

신익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나타난 것을 보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유난히 착실해졌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가장 큰 카드이고 가장 큰 후원자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그는 많은 나쁜 짓을 했다. 많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바로 신희도가 있었기 때문에 순조롭게 넘어갔다. 비록 약간의 분쟁과 여론의 압력이 있더라도, 모두 신희도에 의해 누를 수 있었다.

이것은 또한 신익수가 지금 이렇게 날뛰는 이유이며, 이것은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아니면 신희도의 방종 행위가 신익수가 이런 일을 저지르게 만든 것이다.

자신의 아들 신익수를 본 신희도는 눈살을 잔뜩 찌푸린 채 신익수를 노려본 후, 주위를 바라보다가 마지막에 진루안을 보고는 갑자기 눈빛이 변했다.

“진 선생님? 어떻게 여기 계세요?”

신희도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그의 반응은 이찬국의 방금 반응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 진루안을 볼 때 눈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신희도는 전혀 생각할 준비가 없었기에, 진루안이 생생하게 그의 앞에 나타났을 때, 그의 표정이 얼마나 훌륭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자신의 아들이 누구에게 미움을 샀는지 추측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진루안이야. 내 아들이 진루안에게 미움을 샀어. 그렇지 않으면, 진루안은 절대 이렇게 차가운 표정으로 앞에 앉아 있을 수 없어. 이것은 흡사 죄를 묻는 모습이야.’

이렇게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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