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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결국 신익수는 한숨을 돌렸다. 오늘 이 밤은 비록 한 시간이었지만, 겪은 일이 너무 많았다.

원래 그는 자신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아버지가 이렇게 강경할 줄 몰랐다.

‘그 진루안이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것을 보자 진루안을 상대하지 않았어.’

‘그야말로 내 아버지야, 그야말로 금구시의 보스이니, 이렇게 강경해야 해.’

이 금구시는 그들 신씨 가문의 토대다. 아직은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할 차례가 아니다. 들어보지도 못한 진루안은 말할 것도 없다.

“조 선생, 우리는 계속 합작에 대해 이야기합시다.”

몸을 돌리는 신익수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조하문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익수 도련님, 어서 오세요!”

“여봐, 테이블을 바꿔. 방금 그 테이블은 개 세 마리가 먹었으니 빨리 새 것으로 바꿔.”

조하문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개 세 마리가 진루안 일행을 개라고 욕한 것이다.

이전의 생명을 구해준 은혜는 조하문의 지금 마음속에서 이미 없어졌다.

진루안은 조하문이 지금 그들을 개에 비유한 것을 모른 채 차 안에 앉아서 금구시에 왔다.

지금 진루안이 온 곳은 바로 금구시 지부였다.

그리고 진루안의 접대를 책임지는 사람은 이전에 자신과 함께 있던 책임자 외에 금구시의 작은 책임자도 있다.

진루안 세 사람은 아주 독특한 작은 장원 안으로 들어갔다.

평상시에 이 장원은 외지고 조용한 곳으로, 겉으로는 부자의 장원이지만, 이면은 임페리얼의 지부였다.

장원의 거실에 와서 진루안은 소파 위에 앉았다.

“너희들 어색해하지 말고 편하게 있어, 하루 종일 피곤했으니 다 앉자.”

진도구와 표창룡이 여전히 거실에 서 있는 것을 본 진루안은 웃으며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두 사람은 그제야 소파 위에 앉았다.

“당신이 수집하라고 한 증거는 우리가 모두 수집했습니다.”

책임자가 진루안의 앞에 서서 먼저 자신의 금테 안경을 치켜 올렸다. 그리고 손에 든 두꺼운 서류를 진루안에게 건네주었다.

진루안은 이 두꺼운 서류를 받아 자세히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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