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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화

이 양아치들은 표범이 그들을 향해 고개를 젓는 것을 보고, 잔뜩 골이 난 채 물러났다.

진루안은 자연히 이 모든 것을 보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만약 이런 작은 일도 표범이 처리할 수 없다면, 자신도 그를 찾아 합작할 필요가 없고 그도 자신과 합작할 자격이 없다.

표범은 진루안의 안색이 이전처럼 침착하고 태연자약한 것을 보고, 즉시 이 사람이 불가사의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침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적어도 기현에서 이런 인물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보스 주변이나 그가 아는 귀빈 중에는 오히려 진루안과 같은 기질의 인물이 있었다. 이렇게 생각한 표범은 진루안을 더욱 중시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점점 흘렀고, 진루안은 의자에 앉아서 진황교와 진황수 두 형제가 완전히 눈이 벌개진 채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처음에 미녀 딜러는 곳곳에서 그들 형제에게 돈을 따게 해서 처음의 2십억 원에서 4십억 원으로 따게 해 주었다. 이는 두 형제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켰고 바로 베팅을 확대했다.

그러나 바로 그때, 미녀 딜러가 주사위를 흔드는 수법이 변했다. 이 안에는 많은 현묘한 이치가 숨겨져 있다. 진루안은 1초면 간파할 수 있지만 진황교와 진황수는 당연히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이상도 감지하지 못했다.

또한 이때부터 시작해서 그들은 줄곧 패했다. 한 판씩 연이어 패하면서 40억 원에서 수억 원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럴수록 두 형제는 더욱 포기하기 어려웠다. 결국 어렵게 번 40억 원을 이렇게 지는 것에 그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놀다가 미녀 딜러에게 10억 원을 빚졌고, 결국 20억 원은 족히 빚지게 되었다.

진루안은 여전히 말을 할 의사가 없었다. 표범도 줄곧 냉담하게 방관하면서 미녀 딜러를 멈추게 하지 않았다.

‘진루안이 이렇게 판 함정이 부족하다고 여긴다면, 계속 함정을 파는 거야.’

그리하여 진황교 형제는 또 무려 20억 원을 더 잃었고, 합치면 이미 50억 원의 빚이 되었다. 게다가 이전에 표범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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