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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왜 잡았냐고? 당연히 네가 사람들을 모아 도박을 했기 때문이지, 너는 지금 주동자야!”

“너는 지금 그러고도 물어보는 거야? 너는 큰일 날 죄를 지었어!”

중년 뚱보는 차갑게 비웃으며 진루안을 쳐다보았다.

진루안은 얼굴에 더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이 뚱보를 바라보며 물었다.

“내가 주범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지? 이 방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진루안은 방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가리켰다.

그러나 중년 뚱보는 짜증난다는 듯이 손을 흔들고 진루안을 향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너는 변명해도 소용없어. 내가 네가 주범이라고 말하면 네가 주범이야. X발, 무슨 쓸데없이 말이 많아? 야, 잡아 가!”

즉시 뒤에 있는 세 명의 경찰이 진루안을 잡았다.

진황교는 진루안이 이렇게 궁지에 몰린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형님, 이번에는 도망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불원천리 기현에 와서 결국 사람들을 모아 도박을 하고, 게다가 우리 두 형제를 꼬드겨 도박을 하게 했으니, 너는 정말 용국의 패륜아야.”

“한 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진황교는 이렇게 말하고 중년 뚱보를 바라보았다.

이 중년 뚱보가 바로 기현 치안대의 대장인 한만복이다.

한만복은 진황교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안심해. 나는 절대 이런 사람이 용국의 법률을 파괴하게 그냥 두지 않을 거야.”

“데려가!”

한만복이 크게 소리치자 세 명의 경찰이 진루안의 팔과 어깨를 눌렀다.

진루안은 안색이 싸늘해지면서 몸에 약간의 힘을 주었다. 팔꿈치로 바로 뒤에 있는 세 명의 경찰을 밀어내자, 하마터면 그들을 바닥에 넘어뜨릴 뻔했다.

한만복은 이곳을 보고 더욱 분노해서 진루안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건방지게, 네가 감히 경찰을 습격해? 고문해!”

충돌이 급속히 격렬해지자 표범의 안색도 또 변했고, 이 진루안이 도대체 믿을 수 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누가 감히!”

갑작스럽게 아주 차갑고 냉담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이 갑작스러운 고함 소리는 표범과 방안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한만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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