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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진루안은 씩 웃으며 그녀의 앞으로 와서 주사위컵을 들고 던졌다. 테이블 가장자리에 부딪친 주사위컵을 들자 4개의 주사위가 모두 6을 가리키고 있었다.

미녀 딜러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는 듯이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당신의 기술은 아직 좀 더 연습해야겠어요. 이런 숫자를 만드는 건 많이 흔들 필요 없이 바로 할 수 있어야 해요!”

“이것을 운 만들기라고 하는데, 민간에서는 계란 깨기라고 하지요. 좀 더 연습하세요.”

진루안은 미녀 딜러를 향해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주사위컵을 탁자 위에 놓았다.

표창룡이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진 선생님, 모두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가시죠.”

“그래, 가자.”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표창룡의 뒤를 따라 나갔다.

모든 사람이 나간 뒤에야 미녀 딜러는 비로소 반응했다. 그리고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책상 위의 주사위컵을 떼어내자, 주사위 네 개의 숫자가 모두 1로 변해 있었다.

미녀 딜러 성채란은 입술을 깨물고 H시에 있는 그녀의 스승이 한 말을 생각했다. 도박업계에서 정말 대단한 도박왕, 도박신들은 달걀을 깨는 것이 다반사라고 했다.

그리고 평범한 딜러가 달걀 깨는 연습을 잘 하려면 최소 20년이 걸린다.

그녀는 이전에 믿지 않았고, 게다가 그녀는 어떤 상대도 만난 적이 없었다. 이제 그녀는 이 진루안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진 선생님? 진루안, 나는 당신을 기억하겠어요!”

……

진루안은 진씨 가문의 이 SUV를 몰고 돌아갔고, 표창룡은 승합차 3대에 20여 명의 양아치들을 태운 채 진루안의 뒤를 따라 산촌으로 곧장 달려갔다.

진루안은 이번 조치로 진씨 가문이 원수의 가문에 노출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대무술계와 세속의 세계는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데리고 온 이 사람들은 모두 세속의 일반인일 뿐이다.

진루안이 그들을 데리고 진씨 가문의 산촌으로 갔을 때, 수십 리 밖의 진씨 가문 마을에 있던 진태균의 안색은 극도로 음산해졌다.

그는 자신의 큰아들 진황교와 둘째 아들 진황수가 잡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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