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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표범은 진루안이 한 말에 따라, 정말 진황교와 진황수 두 형제에게 그들과 함께 놀 딜러를 찾아주었다.

진씨 가문의 두 형제는 뜻밖에도 딜러가 나와 그들과 함께 노는 데다가, 아주 아슬아슬한 옷을 입은 미녀 딜러이어서 갑자기 더욱 흥이 났다.

그러나 이 두 형제도 결코 완전히 어리석은 것은 아니다. 적어도 진황교는 그렇다. 그는 몸을 돌려 표범을 바라보며 참지 못하고 물었다.

“표범 형, 이게 무슨 뜻이예요?”

결국 갑자기 합류한 딜러가 그를 의심하게 만든 것이다. 표범은 얼굴에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에게 웃으며 말했다.

“황교 도련님, 당신들이 20억 원을 땄기 때문에, 당연히 딜러와 함께 놀 자격이 있어요.”

“이것도 우리의 규칙인데, 별거 아니예요.”

표범이 이렇게 말하자, 진황교는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진황수와 계속 룰렛을 하기 시작했다.

표범이 미녀 딜러에게 눈짓을 하자, 딜러는 즉시 사장의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다. 먼저 진황교의 앞으로 다가간 딜러는, 매혹적이고 요염하게 진황교를 바라보았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황교 도련님, 우리 주사위를 가지고 노는 건 어때요?”

“주사위? 그건…….”

멍하니 있던 진황교는 뒤에 있는 진루안을 바라보며 묻는 표정이었다.

진루안은 그를 향해 함박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자신의 가슴을 두드렸다.

진황교는 바로 웃음을 터뜨리며, 몸을 돌려 미녀 딜러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주사위를 놀자, 하하.”

그는 방금 진루안에게 주사위 놀이를 할 수 있는지 묻고 있었다. 결국 돈을 지불한 사람은 진루안이기 때문이다.

진루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하는 것을 본 그는 자연히 아무런 거리낌도 없게 되었고, 자연히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미녀 딜러를 따라 주사위를 굴리기 시작했다.

표범은 이때 내색하지 않고 진루안에게 다가가 작은 소리로 물었다.

“호 할아버지, 당신은 이번에 그들을 죽음의 구덩이에 빠뜨려야 해요.”

그 말을 들은 진루안의 눈에서는 차가운 기운이 번쩍였고, 차갑게 경멸하며 웃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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