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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5화

작은 산촌은 그리 크지 않지만, 족히 100여 가구가 있다. 특히 가지런한 4줄의 거리를 따라서 깨끗하고 가지런한 집들이 있었다. 모두 내화벽돌에 붉은 기와를 얹은 집이었다. 집집마다 자신의 작은 정원이 있었고 채소를 재배하고 있었다.

네 사람은 진루안을 데리고 가장 안쪽으로 가자 아주 기품 있는 내화벽돌과 붉은 기와집이 있었다. 또한 아주 깨끗한 정원도 있었다. 정원에는 검은색의 큰 철문이 있었다.

이곳을 본 진루안은, 또 이 기품 있는 정원 앞에 서서 이미 일종의 가능성을 생각했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미 내가 추측한 일이라면 긴장할 필요 없어.’

‘위험은 더욱 있을 수 없어.’

“여기서 기다리세요. 내가 가서 보고할게요.”

네 명의 남자 중 한 명이 진루안에게 말하고 검은색 철문을 열고 곧장 들어갔다. 그 혼자만 들어갔고, 나머지 세 명의 남자는 진루안과 함께 철문 밖에 서 있었다.

진루안도 조급해하지 않았다. 비록 그는 이 정원에 자신의 할아버지 진봉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7년 동안 할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 동시에 진루안도 더 이상 그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감정은 여전히 자제할 수 있었다.

대략 5분이 지난 후 안에 있던 안에 들어갔던 남자가 철문을 열고 다시 나왔다. 그는 철문을 양쪽으로 밀고 활짝 열었다.

“들어오세요!”

진루안에게 인사를 하는 그의 얼굴에 존경의 기색이 조금 더 감돌았다.

진루안은 그를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발걸음을 내디디며 들어갔다.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진도구가 얼굴을 찡그리며 그를 바라보더니 긴장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소주님!”

진도구는 고개를 숙이고 불안하게 소리쳤다.

그는 진루안을 속였다고 할 수 있다. 진루안을 속여 이곳에 오기 위해 그는 어쩔 수 없이 진봉교가 위험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진봉교의 생각이었고, 그는 이 명령을 존중하고 따를 뿐이다.

진루안은 진도구를 보고 얼굴에 복잡함을 드러냈다.

“너는 개방에서 천촉성에 왔는데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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