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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궐주, 위험하진 않겠지요?”

책임자는 여전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채, 진루안을 보고 물었다.

만약 궐주가 자신이 맡은 천촉성에서 약간의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 호법과 주장들이 그를 찢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감히 진루안에게 사고가 나지 못하게 해야 했다. 설사 조그마한 일이라도 그를 죽는 것보다 더 비참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 그들을 따라가면 돼.”

“일이 있어도 내 실력으로 충분히 지킬 수 있어.”

“나조차도 적수의 적이 아니라면, 너희들은 또 어떻게 나를 보호하겠어?”

진루안은 웃으면서 이 책임자를 쳐다보았지만, 그들을 풍자하거나 그들을 깔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었다.

만약 진루안 자신도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면 이 구성원들에 의해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책임자는 씁쓸하게 웃었다. 비록 그 말은 좀 듣기 거북했지만, 확실히 사실이다. 만약 궐주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면, 그가 데려온 이 임페리얼의 구성원들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도 떨리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궐주가 조급해하지 않는 이상 궐주는 이 두 대의 검은색 승용차가 누구인지, 어떤 신분인지 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기왕 이렇게 된 이상, 긴장할 필요는 더욱 없었다.

그래서 그는 몸을 편하게 하고 앉아서 이 두 대의 검은색 승용차를 바라보았다. 차들은 갈림길에서 호랑이 아가리를 맹렬히 돌진하는 듯한 기세로 안으로 들어갔다.

진루안의 분부했으니 그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즉시 이 갈림길에서 모든 지프차를 전부 검은색 자동차의 뒤를 따라 달리게 했다. 진루안이 그들에게 멈추라고 하지 않는 이상, 그들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따가 차에서 내리면 너희들은 밖에서 지키고 있어. 내가 지시하지 않으면 들어오지 말고 자리를 뜨지 마.”

진루안은 책임자에게 지시했다.

진루안의 명령을 들은 책임자는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궐주님, 안심하십시오. 부하들은 반드시 당신의 명령을 준수할 것입니다.”

“그렇게 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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