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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그가 데려온 두 장군은 눈살을 찌푸린 채 연정의 계획과 건의를 곰곰히 생각했고, 결국 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정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한 장군 중 한 명이 연정을 향해 말했다.

“연 장군님, 동의합니다.”

“연 장군님, 저도 동의합니다.”

두 사람이 연정이 말한 이 생각에 바로 동의하자, 진루안도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정이 말한 것은 일리가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금오위가 지키는 것이야.’

‘그러나 금오위는 절대 거들먹거리며 이곳에 나타나서는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용국 언론 전체의 관심을 끌 거야. 그렇게 되면, 만파식적이 통주에 묻혀 있다는 걸 전 세계가 알겠지.’

‘그때야말로 만파식적에 가장 불리한 때야.’

‘그래서 금오위가 사복을 입고 지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조언이야. 과연 연정도 연정다워. 그의 머리는 예전과 다름없이 총명해.’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진루안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바로 결정을 내렸다.

무엇을 위해서든, 진루안은 이 만파식적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그가 궐주임은 말할 것도 없고, 그가 새로운 전신이라는 것도 말할 필요도 없다. 그가 이곳에서 지위가 가장 높고 실력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그가 5천억 원의 돈을 들여 이 땅을 경매한 것만으로도,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릴 자격과 권리가 있다.

“그런데 정사당 쪽에서 트집을 잡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문성직은 어디까지나 행정 계통의 장군이다. 그는 통주의 감독위원회 소속이니 당연히 고려해야 할 문제도 더 많았다. 게다가 그는 대신이었다가 군부로 발령을 받고 일을 했다.

비록 요 몇 년 동안 군인의 풍모를 많이 갖추었지만, 근본적으로 대신때처럼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다. 일을 할 때는 모든 면을 고려해야 했다.

‘만약 연정이 말한대로 일을 한다면, 아마도 정사당은 절대 쉽게 승낙하지 않을 거야. 또 문화재 관리 부문에서도 필연적으로 쟁탈하려고 하겠지.’

‘마지막으로 숨어 있는 매국노 세력, 또한 이른바 공공의 지식인을 자처하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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