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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유연아, 내가 그를 어떻게 처벌할지 네가 한번 말해 봐?”

진루안은 마 뚱보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하다. 일을 잘못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하여, 가장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바로 강유연이다. 그래서, 진루안은 지금 강유연을 보고 마 뚱보의 말로를 결정하게 한 것이다.

강유연이 마 뚱보를 어떻게 상대하든, 진루안은 그녀를 끝까지 도울 것이다.

강유연은 이를 갈며 마 뚱보를 노려보았다.

‘이 사람은 결국 이호연을 도와 나를 속이고, 강씨 가문을 공격할 생각이었어. 정말 용서할 수 없어.’

“나는 그를 카프그룹 지부에서 쫓아낼 거예요!”

강유연의 마음속에는 관용을 베풀 생각이 없다.

‘마 뚱보가 한 일이 만약 정말 이루어진다면, 내 일생의 행복은 모두 마 뚱보의 손에 의해 깨지게 돼. 내가 이호연에게 시집가게 하면, 강씨 가문의 자산의 절반은 모두 이호연의 것이 될 거야.’

‘그 일로 인한 결과는 정말 심각할 거야.’

강유연은 마 뚱보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진루안은 강유연의 이렇게 과감한 결단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럽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바로 강유연의 이런 결단이었다.

“마 뚱보, 무릎을 꿇지 마. 나에게 빌어도 소용없어. 이호연 도련님께 부탁을 좀 해 봐, 어쩌면 그가 너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너는 그를 위해 일을 하지 않았어? 노예에게 일이 생겼으니, 주인이 상관하지 않겠어?”

진루안은 뚱뚱한 사람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의 머리를 이호연의 방향으로 돌렸다.

마 뚱보는 갑자기 크게 기뻐하는 표정이었다.

‘그래, 나는 이호연을 위해 일했어. 이호연은 이씨 가문의 도련님인데, 설마 오늘의 일을 해결할 수 없단 말이야?’

이렇게 생각한 마 뚱보는, 온몸에 힘이 넘치면서 진루안의 다리를 밀어냈다. 그는 진루안을 매섭게 노려보며, 이를 악물고 진루안을 향해 분노의 고함을 질렀다.

“기다려, 내가 조만간 돌려주겠어!”

‘짝!’

진루안은 그가 감히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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