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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0화

“양로원과 고아원에 지급하기 위해서 성 정부에서 지출한 돈은 거의 6백억 원 정도야.”

“우리 방선비 원장의 양로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고아원과 양로원도 돈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들었어.”

“우리 방산 경로당에 지급된 것만 해도 원래는 10억 원인데 결국 1억 원밖에 남지 않았어. 이 1억 원을 가지고 뭘 할 수 있겠어. 노인 한 명이 아프면 큰 수술을 할 돈도 부족해.”

“지금의 병원은 감기만 걸려도 모든 검사를 해 주는 것이 한스럽다. 건강검진을 한 번 하는데, 20만 원 정도로는 전혀 해결할 수가 없어. 일단 큰 병이 생기면 1억 원은 아주 빨리 없어져.

“우리 방선비 원장이 직접 민생국에 와서 이 이천의 대신을 찾았지만, 이천의의 입에서는 전부 시간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핑계만 댔어.”

“우리 원장이 화가 나서 손을 대자, 이번에는 관리들이 서로 비호하는 상황이 벌어졌어. 무슨 치안국, 민생국, 게다가 정사당의 대신들까지 모두 나와서 보호막을 쳤고, 우리 원장을 잡아들여서 3일만에 형을 선고했어.”

“자네, 우리가 떠들지 않을 수 있겠어? 그건 우리 생명을 구할 돈이고, 우리가 노후를 보낼 돈이야.”

이렇게 말한 노인은 이미 눈물을 흘리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다른 노인들도 지금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화가 나서 온몸을 떨고 있지만, 결국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듣고 있던 진루안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최선을 다해서 자신을 자제했다. 그러나 노인의 말을 듣고 몹시 놀랐다.

‘원래 5백만 원이 아니었어?’

진루안은 노인의 말을 듣고 난 뒤에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상부에서 지출한 6백억 원의 돈을 결국 이렇게 많이 벗겨 먹은 거야? 이건 도대체 몇 번이나 빼앗아 먹은 거야? 이건 그야말로 양파를 한 겹씩 벗겨낸 뒤에 마지막에 한 겹의 껍질만 남겨 준 거야.’

“물론 10억 원은 우리 방산 양로원의 돈일 뿐이야. 다른 고아원과 양로원도 모두 10억 원에서 20억 원까지 다 달라. 그러나 최종적으로 받은 돈은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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