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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9화

진루안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나라의 밥을 먹는 당당한 국가의 정식 대신이, 뜻밖에도 양아치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또 백성들을 구타했어. 게다가 기력도 없는 약한 노인들을 말이야. 이 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정말 간이 배밖에 나왔구나!”

진루안은 으르렁대며 포효했다. 여태까지 이렇게 분노했던 때는 없었다. 설사 극악무도한 죄를 지은 사형수들을 상대했을 때도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진루안은 지금 화가 나서 온몸을 떨고 있었다. 처음으로 이렇게 화가 난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행동은 진루안으로 하여금 등잔 밑이 어둡고, 가장 잘 안 보이는 사람은 바로 가로등 아래에 서서 빛을 찾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그 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빛을 지향하는 거야.’

‘이천의를 포함해서 눈앞의 이 자들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야.’

“정말 간도 크지, 너희들은 정말 간이 배밖에 나왔어!”

진루안은 지금 상위자의 기세를 남김없이 드러냈다. 몇 번 포효하면서 고함을 치자, 더욱 놀란 주위의 사람들은 늦가을 매미처럼 매미처럼 조용해졌다. 마치 지금의 숙연한 분위기를 깰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진루안은 이 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가 없었다.

‘이 사람들은 설마 양심에 걸리지도 않은 걸까?’

‘국가의 돈을 챙기면서 서민들을 괴롭히다니, 게다가 무의탁노인들을 말이야.’

‘일반적으로 양로원에 사는 노인 중에서 돈이 있는 노인은 전혀 없어. 거의 모두가 자식들이 돌보기를 원하지 않는 거지.’

‘그러나 이런 밑바닥의 사람들은 사는 게 이미 이렇게 어려운데, 이런 자들까지 또 괴롭히고 있어.’

‘양심은 다 어디다 팔아먹었어?’

“위일천, X발, 너 당장 민생국으로 튀어 와!”

“네게 15분 안에 도착하도록 제한하겠어, 1분이라도 더 늦으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

“황홍비에게 이 정사당 대신들 모두 나한테 오라고 말해. 한 명이라도 빠지면 내가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말해!”

“이 짐승 새X들아!”

몸을 돌린 진루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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