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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8화

‘이 양아치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거야? 감히 동강시에 와서 소란을 피우다니? 정말 겁대가리를 상실했구만.’

[진 선생님, 전화를 주셨네요. 무슨...]

이미 연결된 위일천과의 전화를 끊은 진루안은, 휴대전화를 쥔 채 어두운 눈빛으로 이 양아치들을 향해 돌진했다.

우두머리인 양아치 행동대장을 덥석 잡고 한 발로 버스 위로 걷어찼다. 다시 버스에서 떨어진 양아치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주위의 다른 양아치들은 이 장면을 보고 모두 놀랐다. 누구도 사람을 이렇게 독하게 때리는 상황을 본 적이 없었다.

“이 자식 이상해, 빨리 가자!”

양아치들이 반응하면서 바로 쇠파이프를 쥐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진루안이 또 어떻게 이런 사람들에게 약간의 기회라도 주겠는가?

“도망치려고? 아직 배후도 잡지 못했는데, 너희들이 도망치겠다는 거야?”

코웃음을 친 진루안은 함께 한 걸음 내디뎌 이 양아치들의 앞으로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한 양아치의 입에서 순간 선혈이 솟구치더니 맞은 코가 바로 내려앉았다.

진루안은 연이어 모질게 손을 써서 이 양아치들 모두를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자신들이 어떤 인물을 건드렸는지 의식하게 되였다.

이들은 단지 수십만 원에 고용되어 왔을 뿐인데, 여기서 목숨을 버릴 수는 없었다.

바로 다른 행동대장 몇 명이 눈을 마주치더니, 얼른 큰 소리로 외쳤다.

“때리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저희가 자백하겠습니다. 이건 모두 이천의가 저희에게 시킨 겁니다.”

“이천의!”

진루안은 핏발선 눈으로 뒤에 있는 민생대신 이천의를 바라보았다. 눈에서 뿜어지는 살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이런 살기를 보자 이천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 도망치지 않고 뭘 더 기다리겠어?’

이렇게 생각한 이천의는 한마디 해명도 없이 바로 몸을 돌려 달아났다.

“도망치겠다고?”

냉담하게 웃은 진루안이 한 걸음을 내디디자, 온몸이 몇 미터 위의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한 번의 비약으로 이천의의 머리 위로 날아갔다. 땅에 내려선 진루안은 기세를 몰아 한 발로 차서 바로 이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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