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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4화

고개를 끄덕인 진루안은 두 사람의 서류를 서경아의 가방에 넣은 뒤 민생국 청사를 나섰다

“이 일은 당신이 잘 조사하세요. 반드시 어떤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이천의는 절대 죽어선 안 됩니다.”

뚜루루!

진루안은 굳은 표정으로 위일천에게 부탁했지만, 말이 끝나자마자 위일천의 핸드폰 벨이 울리는 것을 보았다.

이런 고비에 휴대전화가 울리자 진루안은 왠지 모르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마음이 좀 불안했다.

위일천은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로 전화를 받고 웃으며 물었다.

“황 대신, 무슨...”

[위 대신님, 저는 황홍비 대신이 아닙니다. 저는 황 대신의 비서입니다. 황 대신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급하고 당황한 비서의 말투에 위일천의 안색이 순식간에 바로 변했다.

옆에서 이런 보고를 듣고 있던 진루안의 안색도 무거웠다. 지금 전화가 온다면 절대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황홍비가 교통사고를 당했어?’

‘방금 위일천은 황홍비에게 이 일을 책임지게 해서 이 일의 배후에 누가 관련되었는가를 밝혀내도록 했어. 그러나 이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바로 교통사고가 났어. 이 안에는 틀림없이 음모가 있을 거야.’

“진 선생님, 황 대신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휴대전화를 든 채 진루안에게 보고하는 위일천의 표정은 아주 굳어 있었다.

“황홍비는 그들의 주요 목표가 아닙니다. 그들은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천의를 죽여서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겁니다.”

진루안은 냉정하게 핵심적인 부분을 분석하고 있었다.

‘황홍비가 이천의를 데리고 떠났을 때 두 사람이 한 차에 합승했어. 그렇다면 배후의 검은 손은 이천의를 죽이고 싶은 거야.’

‘조사팀의 팀장인 황홍비에 관해서는 순리대로 할 수밖에 없어.’

“이천의는 어떻게 되었어?”

진루안의 분석을 들은 위일천은 재빨리 계속 황홍비의 비서에게 물었다.

비서는 얼른 위일천에게 대답했다.

[위 대신님, 이천의는 충돌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역시, 역시.”

진루안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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