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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1화

급히 일어선 채경전은 이미 떠난 서경아와 진루안을 쫓아서 밖으로 달렸다.

주변의 손님들은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할 의사가 없어서, 채경전은 억지로 통로를 비집고 뛰쳐나갔다.

식당 밖에서 진루안은 서경아의 이 붉은색 포르쉐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한쪽에는 양호석과 이태경이 각자의 차에 앉아 있었다.

채경전이 음식점을 나간 후 진루안은 서경아에게 표시했다.

서경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몰고 갔다.

양호석과 이태경도 모두 바로 차를 몰고 바짝 따라갔다.

채경전은 그들이 모두 가는 것을 본 채경전은 바로 자신의 기사에게 소리쳤다.

“빨리, 빨리 그들을 따라가!”

“예, 도련님!”

운전사는 감히 소홀히 하지 못하고 채경전이 차에 오르자 얼른 앞의 세 대의 차를 향해 쫓아갔다.

차에 앉아 있는 채경전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로 채씨 가문의 사람들이었다. 화장실을 청소하는 하인에게도 모두 전화를 했다.

아마도 그의 고집에 감동한 하늘이 마침내 전화를 연결시켜 준 것 같았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좀 멀리 있는 사촌 아저씨였다.

“당숙, 채씨 가문이 도대체 어떻게 되었습니까?”

채경전의 말투에서 초조한 기색이 드러났다.

맞은편의 당숙은 채경전의 물음에 씁쓸한 말투로 대답했다.

[말도 마라, 경전아. 우리는 이미 파산을 신청했어!]

[우리 채씨 가문이 어떤 사람에게 미움을 샀는지 모르겠어. 10분 전에 하버그룹에서 상부의 전화를 받았어. 우리가 무기와 마약을 밀수했다고 하면서 우리 항만을 봉쇄하겠다는 거야!]

[그 후 또 은행 쪽의 대신이 전화를 걸어서 대출금 10조 원을 즉각 상환하라고 했어. 상환하지 않으면 당장 우리 채씨 가문의 계좌를 동결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야.]

[결국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 채씨 가문의 4개 기업 계좌가 모두 동결되었고, 1500억의 자금을 동원하고 사용할 수 없었다.]

[지금 우리 채씨 가문은 대단히 곤경에 빠졌다고 할 수 있어. 네 할아버지는 우리에게 각자 어떤 큰 인물에게 미움을 샀는지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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