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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2화

“한 대신,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방금 서류를 보낸 치안 요원이 그를 따라 나왔는데, 온통 무거운 표정이었다.

3급의 문건은 모두 결재되어 압력을 가하면서 그들을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분명히 이 일에서 이미 확고부동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바로 이 조기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힘이 너무 커서, 용국의 교통 주관부서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건 이관 명령을 내릴 수 있을 정도였다.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한규동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존엄을 인정하지 않고 항명할 것인가, 아니면 타협해서 용의자를 풀어줄 것인가.’

“풀어주세요!”

이때 치안국 밖의 어둠 속에서 걸어오던 성태양이 멀찍이서 입을 열었다. 아주 평온한 말투여서, 마치 일찌감치 이런 국면을 예상한 것 같았다.

한규동은 고개를 들어 성태양을 바라보았다. 눈에는 먼저 약간의 기쁨이 드러났지만, 성태양의 말을 듣고서 또 불쾌감이 드러났다.

‘공평은 어디에 있어?’

‘정의는 어디에 있지?’

“설마 진 선생님조차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신 거야?”

한규동은 달갑지 않아서 소리치던 한규동은 아주 기분이 나빠서 성태양을 노려보았다.

“그는 태자입니다!”

성태양은 화를 내며 차갑게 소리쳤다.

“태자가 어떻게...”

한규동은 무의식적으로 태자면 다냐고 반박하려고 하다가 말을 끊고 묵묵히 내려갔다.

한참이 지난 후 자조하며 웃었다.

“그래, 그 사람은 태자야.”

“사람을 풀어줘, 사람을 풀어줘.”

“이 대단한 분에게 우리는 미움을 살 수 없지.”

“퇴근!”

한규동은 자신의 경찰복을 잡아끌었다.

경찰복을 손에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어두운 밤 아래로 사라졌다.

성태양은 한규동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도 괴로웠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 진 선생님의 계획을 이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돼.’

‘이 한규동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심전력으로 국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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